
1년 전
민원서류만 발급받고 계시나요? 소소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는 '대덕구청'
민원서류만 발급받고 계시나요? 소소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는 '대덕구청'
대덕구청에 인허가와 민원서류만 떼러 가시나요? 대덕구는 대덕 자치구가 처음 설치된 1989년 1월 1일부터 대전직할시 대덕구였다가 1995년 1월 1일에 대전광역시 대덕구로 개칭했습니다.
대덕구에는 현재 12개 행정동에 행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오정동, 대화동, 회덕동, 비래동, 송촌동, 중리동, 법1동, 법2동, 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이 행정동입니다.
수십 년 동안 대덕구청으로 사용하다 보니 대덕구의 행정 역할이 다양해지고 개인 가정 이용 차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현재 대덕구청은 주차공간도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대덕구청 본관 건물에는 2023년의 실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2023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2023년 지자체 보육 정책 평가 대상 수상
2023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우수지자체 국무총리 표창 (특별교부세 2억원)
청사 안내표를 보면 청사 내에 어떤 부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민들이 대덕구청을 방문하면 다른 층을 방문하는 일보다 1층에 있는 민원정보과를 이용할 일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청사 본관 앞에 있는 조각도 한번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이 조각은 한남대학교에서 기증한 조각으로 한남대학교와 대덕구청의 관학 협력 5주년을 기념한 2000년 12월에 '사랑이 샘솟는 가정' 창동 조각(미술교육과 박병희 교수 조각)이라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인 1995년부터 한남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덕구청을 방문하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강당인 청렴관 벽에 걸린 시입니다. 조선시대 시인인 김호연재의 시, '물 위의 정자' 중 일부가 걸려 있습니다.
늦은 걸음으로 흰 구름길을 걸어
우뚝 솟아있는 물 위의 정자로 가네.
눈 꽃 오히려 곱고 흰데
산 빛은 볼수록 푸르렀더라
김호연재 '물 위의 정자' 중
본관 건물로 들어가면 1층 상단에 2024년의 마음가짐이 걸려 있습니다. '물망초심(勿忘初心)', 2024년에는 초심을 잊지 않고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사자성어입니다.
계단에 적힌 대덕구 캐릭터인 '덕구'와 '더기더기'가 알려주는 내용을 읽어보면서 생활 속에 실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 현관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민원정보과가 있습니다. 바닥에는 민원정보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적어놓아서 민원정보과에서 하려던 일의 번호를 찾아가면 됩니다.
대덕구의 2023년 대덕구의 10대 이슈를 알려주는 입간판도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많습니다.
1. 2023대덕물빛축제 성공적 개최
2.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
3. 신탄진 휴게소 내 '고속 시외버스 정류소' 신설 본격화
4.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 개관
5. 경부고속도로 회덕IC 건설 사업 착공
6. 대전 (가칭)리틀돔야구장 대덕구 유치 결정
7. 대덕구 '노인의료 동봄 통합지원' 사업 실시
8.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9. 북대전세무서 '대덕민원봉사실' 송촌동행정복지센터 1층 개소
10. '회덕다목적체육센터' 건립 추진
입구 왼쪽에는 식물 모양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싱그럽고 그 옆으로는 자동세동기와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런 작은 도서관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어른용 도서와 어린이용 도서, 공공 간행물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민원정보실에서 볼 일을 보고 기다릴 때 이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작은 도서관 가림막은 책꽂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대덕구 명소의 그림을 담은 내용도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대덕구청에 가시면 볼일만 보고 나오시지 말고 잠시 시간을 내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짧은 휴식처럼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대전
- #대덕구
- #대덕구청
- #도서관
- #작은도서관
- #대덕구청민원정보실
- #민원정보실
- #대덕구청볼거리
- #물망초심
- #조각상
- #대덕구청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