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여주종합운동장에 K4리그 여주FC가 떴다!
여주시민기자단│장인희 기자
여주FC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고양해피니스와의 한판 승부를 벌였다. K4리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이날 여주종합운동장에는 300여 명의 관중이 모였다.
선수들이 늠름하고 멋진 모습으로 입장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관중들은 강렬한 박수와 함성으로 이에 화답했다.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멀리 김포, 고양에서 왔다는 축구 팬도 있었다.
관중석에서는 주황색 응원봉을 들고 응원을 이어 나갔다. 여주FC가 응원에 힘입어 선골을 넣었다.
“괜찮아!” 골키퍼가 큰 소리로 외치며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선수들의 투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경기였다.
여주FC가 선골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나 했더니 고양해피니스 선수들이 바짝 추격해왔다. 고양해피니스 선수들이 골을 연속 넣으며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기가 진행되던 중 이충우 여주시장이 응원차 경기장을 찾았다. 많은 여주시민들이 반가움을 표했다. 비록 이날 경기는 고양해피니스에 총 3골을 내주면서 졌지만, 관중들은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 열광하고 또 신이 나 보이는 초등학생들을 만나 가벼운 인터뷰를 청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여흥초 5학년 정우성 학생이 각오를 전했다. 세종초 박지호 학생은 “응원하면서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 입구에서는 여주FC봉사단이 쌀국수, 쌀, 땅콩, 고구마, 도토리묵, 아스파라거스 등 여주 특산물을 판매했다. 도토리묵은 조기 매진될 만큼 인기가 좋았다. 또 관중들에게 응원봉과 요구르트 등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취재를 겸한 경기 관람을 하면서 여주FC를 향한 여주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여주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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