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군산 겨울여행 – 금강하구둑과 금강호 시민공원
군산 겨울여행 – 금강하구둑과 금강호 시민공원 |
글/사진 : 2023 군산 사이버 기자단 - 송종연 |
2023년 마지막 달인 12월에 바다 내음이 그리워
찾아가는 곳 자립도시 군산시입니다.
집에서 안전운전으로 찾아가면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군산시의 올 해 마지막 나들이로 찾아간 곳은
전라도를 출발해 충청도 그리고 다시 전라도로
돌아 들어와 군산을 통해 서해로 흘러가는
금강이 서해와 만나는 금강하구둑 그리고
같이 있는 금강호 시민공원을 찾아
서해 바닷내음을 즐겨봅니다.
금강하구둑 군산 지역에 도착은 금강호휴게소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있는 곳에
주차하고 먼저 금강하구둑을 만나봅니다.
금강하구둑 완공 기념탑이
멋진 용모습의 조각상으로 서 있습니다.
거대한 돌 조각상에는 금강호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옅은 구름이 흐르는 겨울하늘을
배경으로 잡은 사진이 멋진 모습입니다.
금강하구둑 완공 기념탑을 스치고
금강하구둑 위로 올라갑니다.
금강하구둑은 내륙에서 흘러 내려오는
금강 물줄기를 막고 그 위에 왕복 4차로 도로와
물을 관리하는 수문이 설치된 시설입니다.
하구둑 저 건너는 충남 서천군입니다.
금강하구둑은 금강하구에 제방을 막아
담수호를 조성하여 그 물을 금강연안 평야지대의
농업과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하구둑을 이용하여
도로 및 철로를 부설함에 따라
서남해안 종합개발 사업에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총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1983년부터 2022년까지 공사비 9,136억 원이
사용된 사업으로 충남 서천군, 부여군과 전북 군산,
익산, 김제시와 완주군이 사업지역입니다.
금강호 휴게소에서 잡아 본 금강하구둑 수문모습입니다.
금강물이 멈추어 서 있고
그 위에 겨울 햇살 맑게 내려앉는 모습입니다.
금강호 휴게소에서 금강하구둑 지하도를 건너
어도가 있는 길로 찾아갑니다.
어도란 무엇일까요?
금강하구둑 지하도를 지나오니 서해바다를 만납니다.
여기는 군산 앞바다를 통해 바닷물이 올라온 곳입니다.
저 멀리 옅은 운무 속에 아파트 촌 등 군산시가 보입니다.
금강하구둑 연장은 1,841m,
총 저수량은 1억3,800만 톤 이며
홍수 조절은 간조 때 갑문을 열어 배수하고
만조 때 갑문을 닫아 조수를 차단하여
금강연안의 만성적인 농경지 침수를 막는 효과가 있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쪽에서 바라 본 금강하구둑모습입니다.
금강하구둑 한쪽에 어류들이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물이 흐르게 만든 곳에는
생태학습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생태학습장에는 어도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금강하구둑 어도는 계단식 어도와 유인수로,
돌망태식 어도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금강하구둑 어도는 폭9m, 길이 70m에
약 3도의 기울기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3가지 형태의 어도가 보입니다.
왼쪽이 계단식 어도, 가운데가 유인수로
그리고 오른쪽이 돌망태식 어도입니다.
이 어도를 통해 이동하는 물고기는 농어, 숭어, 뱀장어,
참게와 웅어, 황복 그리고 밀자개, 붕어,
미꾸라지와 잉어, 강준치가 있습니다.
금강하구둑의 어도를 돌아보고
이제 시민공원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바닷물이 빠진 군산 내항에는 겨울철새들이 내려
물 빠진 개흙에 앉아 먹이를 찾고 쉬고 있는
평화로운 겨울 풍경을 만납니다.
군산 겨울여행
금강하구둑 옆에 있는 금강호시민공원은
연안도로에 접해 있습니다.
먼저 만난 조형물은 붉은 색칠된 거대한 닻입니다.
이 거대한 닻은 해양도시 군산을 의미하겠지요.
시민공원에 있는 진포대첩기념비가 있답니다.
닻 조형물을 지나니 높이 솟은
진포대첩기념비를 만납니다.
금강호 시민공원의 중앙 광장에 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17.9m의 기념비입니다.
기념비로 가기 전에 평화로운 겨울날의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군산시에서 들어오는 둑길은 자전거 도로이기도 합니다.
평일 오후 한적한 모습입니다.
군산의 서해바닷물이 빠진 개흙에는
잠시 쉬고 있는 주인을 잃은 작은 배 모습을
군산의 풍경으로 담으며 즐기는 겨울날 군산여행길.
잠시 군산앞바다 내항 풍경의
멍때림 힐링의 시간을 즐기고
이제 진포대첩기념비로 걸어갑니다.
진포대첩기념탑 앞에는 커다란 거북의 등위에
검은색 비석에 새겨지니 진포대첩사적비 비석이 서 있네요.
정면에서 잡아 본 진포대첩기념탑입니다.
이 탑은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이용한
함포로 왜구 500여척을 무지른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탑입니다.
군산 겨울여행 진포대첩기념비 상단에는
진포대첩의 상징적인 고려시대 화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진포대첩의 의미는 고려군이 자체 제작한 화포로
거둔 승리로 세계 최초로 군선에 화로를 장착하여
최초의 함포공격이었기에
해상전투에 새로운 전기가 된 것입니다.
진포대첩의 최무선장군과 고려군 모습의 조형물입니다.
당시 왜구는 최소 25,000여명의 병력에
500여척의 왜선이 진포에 침입하였고,
최무선 등 고려군이 최무선이 설계한
80여척의 병선과 화약병기인 화통과 화포를 사용해
왜구를 소탕한 전과를 세웠답니다.
군산 겨울여행 진포대첩 기념탑 아래는
기념탑의 역사와 기념탑에 있는
각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어
진포대첩과 기념탑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기념탑에는 진포대첩상과 군산시민상, 수출역군상,
고군산군도상, 화포상징상이 각각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년이 저무는 12월 겨울날에 군산나들이는
군산의 금강하구둑과 해적 왜구를 물리친 전투인
진포대첩 기념비가 있는 금강호 시민공원 산책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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