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해안선을 따라 산책과 자전거를 즐길수 있는 통영 삼칭이길
봄나들이와 트레킹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남 걷기 좋은 길 통영 삼칭이길입니다. 삼칭이길은 이운 마을에서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까지 4.3km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길입니다.
삼칭이길
삼칭이 바윗길은 통영 영리 마을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해안 도로입니다. 구간은 총 4km로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인 만큼 바다 위에 아름다운 작은 섬들이 떠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쭉 가다 보면 "통영등대낚시공원"이 나오는데, 그곳에 들러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유명한 한산도가 맞은편에 있어 뜻깊은 역사의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안 도로를 쭉 가다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삼칭이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이 바위에 얽힌 설화도 재미있습니다. 현재는 삼칭이 복바우라고 일컬어집니다. 해안 도로는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칭이길의 시작점은 영운 마을로 나와 있지만 우리는 통영 국제음악당을 네비로 치고 가서 뒤쪽 해안가에 위치한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차는 통영 국제음악당 앞 노상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앞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유료)
삼칭이길은 통영 한산대첩길 5코스에 해당하는데, 한산대첩 길은 당포승첩길(1코스)~달아노을길(2코스)~척포해안길(3코스)~봉전항길(4코스)~삼칭이길(5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산대첩길
1코스: 당포승첩길(3.7km) 삼덕 삼거리~중화상
2코스: 달아 노을길(3km) 연명예술촌~달아전망대
3코스: 척포해안길(3.1km) 달아항~물개마을
4코스: 봉전항길((1.9km) 봉전항~신봉마을
5코스: 삼칭이길(6.6km) 이운마을~마리나리조트
삼칭이길은 대한민국 해안 누리길이기도 한데, 해안 누리길이란 해양수산부와 한국 해양재단이 선정한 걷기 좋은 해안 길입니다.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 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한 것입니다. 전국 38개 시·군·구에 58개 노선(527km)이 있습니다.
걷다 보면 작은 해수욕장이 몇 개 있어서 해변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삼칭이길로 내려올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삼칭이길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나누어져 있어서 안전하게 걷기 좋습니다.
삼칭이길 전 구간이 해안선을 따라서 이어집니다.
통영 윈드서핑협회가 있는 곳이 나오고 수륙해수욕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륙해수욕장에는 화장실이 갖춰져 있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삼칭이길 전 구간을 걷기 힘든 분은 수륙해수욕장을 네비로 치고 가서 주차를 하고 걸어도 될 듯합니다.
수륙해수욕장 백사장은 고운 모래로 되어 있어서 맨발걷기 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자전거 대여소가 나옵니다.
자전거 대여 비용이 안내되어 있고,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칭이길은 바다를 따라서 걷는 길이라 작은 홍합이 자라는 모습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해안 자전거길
삼칭이길
동백꽃이 피어 있는 2월의 삼칭이길은 참 아름답습니다.
어디를 봐도 멋집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경남 힐링 명소입니다
통영 등 대낚시공원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학익진 초록등대 이야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섬멸할 때 펼쳤던 진으로 학의 날개 형태를 닮아서 불린 이름입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 내 초록 등대는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약 280m로 연결된 다리를 걸으며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바다낚시의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등대의 초록색은 주변에 암초가 많으니 어선이 주변을 지날 때 절대 근처로 오지 않도록 하는 경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초록 등대는 돌아오는 길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그냥 지나쳐서 아쉬웠습니다.
삼칭이길을 걷게 되면 통영등대낚시공원 안에 있는 초록 등대까지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날이 흐렸는데도, 걷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해바라기 전망대가 나옵니다.
해바라기 전망대는 해안절벽을 따라 통영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도록 조성된 테크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삼칭이길에서 만나는 삼칭이 복바위는 재미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데, 방문하게 되면 직접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칭이길의 지명 유래를 보자면 미륵도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옛 통제영의 "삼천진"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 후기 삼천진이 설치된 포구였으며 통영 토박이들은 삼천진리를 "삼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영운 마을이 저 멀리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삼칭이길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길입니다.
어느덧 삼칭이길의 종점인 통영 한산 마리나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이라 내려서 이동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통영 한산 마리나호텔 정문인데, 이곳에서부터 걷기 시작하는 분들은 주차는 호텔 밖에 있는 노상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통영 한산 마리나호텔 정문안으로 들어가서 길을 따라가면 삼칭이길 입구가 나옵니다.
통영 삼칭이길은 왕복 8km의 해안 누리길로 평탄한 해안 길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드리고 싶은 경남 걷기 좋은 길입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길이고, 전 구간이 볼거리가 풍성하고 역사적 의미도 있는 길이라 걸어볼 만합니다. 아이와 방문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경남 여행지입니다.
◆ 삼칭이길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 문의 :055-648-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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