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 기자입니다.

오늘은 아니 이번 달은 매달 썼던 <걸어보고서>를 한 달 건너뜁니다.

왠지 8월엔 걷기보다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또는 편안하게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곳에 가서 휴식을 취하며 놀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걷기엔 아주 조금 힘든 한 달이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상적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곳에 가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온 후기를 준비해왔습니다

얼마 전인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울산문수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프로야구 1군 경기가 있었죠?!

그리고 오는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고맙게도 아주 고맙게도 연고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및 저변확대를 위하여 '퓨쳐스리그'라 부르는 프로야구 2군 경기 또한 우리 울산문수야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울산문수야구장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산18

  • 1층 : 로비, 관람석계단실, 방송/기록실, 운영실, 사진기자실, 인터뷰실, 의료실, 심판실, 락커룸, 화장실, 샤워실, 선수단휴게실, 헬스룸, 실내연습장, 코치실, 감독실, 관리사무소

  • 2층 : 관람석계단실, VIP홀, 화장실, 매점, 수유실

  • 3층 : 스카이박스, 중계방송실, 취재기자실, 화장실

평상시 우리 울산시민들 또는 야구동호인들의 야구경기를 위해 일정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예약에 의해서 이용(대관) 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용정보와 시설 개요 등 울산문수야구장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들 아래에 기재해 놓겠습니다!

구분

체육경기

체육경기 외

문수야구장

100,000원

200,000원

  • 시설개요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

- 대지면적 : 62,987㎡(체육공원 전체 912,310㎡)

- 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광장)

- 층수 : 3층(최고 높이 16.1m)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 사업기간 : 2012년 9월 28일 ~ 2014년 3월 21일

  • 주차시설

- 257대(일반석 236, 대형 5, 장애인 10, 임산부 3, 중계차 3)

  • 주요시설

- 조명탑 6기, 전광판 2대, 개별 냉/난방시설, 승강기 2대, 인조잔디 그라운드 등

개인적으로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야구 1군 경기도 좋지만 조용하고, 미래유망주들을 함께 점쳐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한 프로야구 2군 경기도 꽤 볼만하다는 걸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간혹 프로 1군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한 성적으로 텐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2군으로 내려온 유명한 야구선수들의 경기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도 하고 1군 경기에서는 할 수 없었던 선수들과의 작은 소통 또한 가능한 좋은 시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나 이러한 부분을 노리고(?) 오래간만에 문수야구장도 가볼 겸, 야구 경기도 볼 겸 겸사겸사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2군 경기는 △ 한화:삼성(8월 1일~3일) △ LG:롯데(8월 4일~6일) △ 기아:롯데(8월 15일~17일) 이렇게 9게임씩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들 경기들 가운데 롯데자이언츠와 펼쳐진 경기에서는 1군 경기 못지않게 우리 울산의 많은 야구 팬들의 열띤 응원속에서 '퓨쳐스리그'라는 리그의 이름처럼 꿈을 펼쳐나고 있는 프로야구 우리 롯데자이언츠의 2군 선수들의 멋진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8월 6일,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2군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한동희, 황성빈(이상 롯데), 서건창, 김민성(이상 LG) 등 유명한 프로 선수들이 많더라고요. '왜 여기 내려와 있나' 싶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프로야구 2군 경기를 보러 오면 좋은 점이 또 있습니다. 물론 관중석 이용이 많이 제한적이긴 합니다만 위의 사진처럼 평소 같으면 비싸디 비싼 티켓을 끊어야만 이용 가능한 좌석을 2군 경기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들리는 이야기로는 제가 보고 왔던 경기에서는 위와 같은 테이블석을 이용했다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던 롯데와 기아와의 2군 경기에서는 <프리미엄석>이라 불리는 쉽게 말해 '포수 바로 뒤 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뒤에 열린 경기도 한 번 가보는 건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또한 프로야구 2군 경기는 원래 조용하고 한적한 가운데 치러진다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습니다.

이날 함께 야구를 관람하고 있는 어느 학생들이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각 선수들 마다의 응원가를 하나씩 준비해와서 다 같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마치 1군 경기를 보는듯한 분위기 속에서 귀 심심하지 않게 아주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이 글을 빌려 이날 그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야구경기가 열린다 하면 1군, 2군 가릴 것 없이 맨날 와서 야구경기 보고 즐기다가고 그랬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부터는 울산문수야구장에 올 일이 아주 없더라고요.

코로나19로부터 다시 우리들의 일상을 되찾은 후 거의 몇 만 년 만에(?) 울산문수야구장을 다시 찾을 수 있게되어 기뻤습니다.

앞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오는 9월 초, 올해 마지막 울산문수야구장에서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니까요, 더위 가시고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9월의 밤에 즐거운 야구 관람 되시기 바라면서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많은 야구 경기가 바로 이곳 울산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되길 바라면서 짧은 야구장 소개와 직관 후기 글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올 시즌 남은 경기,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승전을 기원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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