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수리수리 마수리 얍! 송파구 자전거 수리센터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장소영

※방역수칙을 모두 지킨 후 취재하였습니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거리에서, 주거지에서, 공원, 한강, 어디에서든 종종 보이는 자전거는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때로는 편리함을, 때로는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해주는 교통수단으로 그만큼 안전도 중요하죠. 눈 부신 햇살로 따듯해질 봄을 앞두고 겨울에 잠시 세워둔 자전거를 점검해 볼까 하는데, 여러분은 자전거 점검이나 필요한 수리를 하러 어디로 가세요? 송파구에는 생활용 자전거라면 어떤 고장이라도 ‘수리수리마수리 얍!’ 수리해주는 ‘자전거 수리센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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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도에 전국 최초로 접근성 좋은 잠실역 인근에 문을 열어 올해 25주년을 맞은 송파구 자전거 수리센터는 잠실역 3번 출구에서 100m 정도 직진하면 바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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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용이 많지 않은 요즘 같은 겨울 비수기에도 하루 30~40건의 수리 요청에 바쁘고도 보람찬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예약제로 운영했지만, 지금은 예약 없이 센터 운영시간 내 현장 대기 순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전에는 연평균 25,000여 대의 수리를 할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며 수리가 필요한 자전거들의 성지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합니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시간(12시~1시)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는데요, 생활용 자전거 수리만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전기자전거, 하이브리드와 사이클 자전거와 같은 특수 자전거는 부품도 없고 제품 특성상 수리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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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수리센터 안으로 들어서면 안내데스크에서 반가이 맞아주시는 직원분과 그 앞에 놓인 대기 의자가 보이는데요, 직원분께 번호표를 받고 앉아 대기하다 번호가 울리면 안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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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공간이 복잡하지 않도록 대기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있는 건데요, 대기 장소에는 기다리면서 볼 수 있는 책들과 자전거 관련 안내자료들이 비치되어 있고, 하이브리드와 사이클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인근 자전거 가게 안내도까지 그려놓은 방문객들을 배려한 보드도 있답니다. 이용객 당부사항들도 곳곳에 큼지막하게 게시되어 있으니 잘 지키고 따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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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센터를 방문한 날엔 십수 년 경력의 베테랑 기술자이신 김학수·홍순백 반장님 두 분이 능숙하고도 빠르게 자전거들을 살피시며 수리에 전념하고 계셨는데요, 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반장님들은 구청의 자전거 수리 실기와 면접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신 명실상부한 실력자들이시랍니다. 방문객의 등장에 1대1 맞춤으로 방문객의 요청사항을 경청하시며 자전거 여기저기를 꼼꼼히 살펴보시곤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시면서 부품 교체가 필요한 부분은 가격 안내와 함께 수리를 진행하시는데요, 부품 교체 등은 실비 수준으로 시중의 1/3 가격 정도라 하니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고맙고도 편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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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물던 사이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는 센터 이용객들에 반장님들은 허리 한번 펴보지 못하시고 수리에 여념 없으신 모습에 고마움도 크지만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더라고요. 눈과 손으로 고장 난 자전거를 살피시며 부품을 풀고 조이고를 반복하시는 빠른 손놀림에 손가락도, 팔도, 허리도 아프실 텐데 주민들의 기다림을 최소화하려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시는 모습에 그에 맞는 대우를 받고 계시는지 궁금해졌는데요, 많은 이용객의 요청에 부응하며 전문적인 작업을 하고 계시니만큼 자부심을 느끼며 작업하실 수 있도록 송파구에서 반장님들의 격에 맞는 예우를 해주시길 바래봅니다.^^

반장님들이 집중해 작업하시는 동안 이용객들은 조용히 반장님들의 설명과 안내를 따르면 되는데요, 이용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센터에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오세요. 혹여, 대기시간이 길더라도 양해해 주시면서 ‘기다림의 미학’으로 순서를 지켜주시면 차례대로 전문적인 수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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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리나 자가 수리가 가능한 분들을 위해 센터 외부에는 공기주입기, 다양한 자가 수리 공구들과 자전거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잠시의 틈을 타 김학수 반장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며 이용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가 수리는 엄두 나지 않으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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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수리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김학수 반장님께서 자가 수리 방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셨다니 “학수고대짱”을 검색해보세요~ ‘좋아요!’와 ‘구독’은 반장님이 더 많은 비법을 알려주시는 원동력이 되니 잊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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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종류에 따라 기압을 맞춰 주입할 수 있는 공기압 게이지 주입기도 비치되어 있고 비닐장갑과 깨끗한 수건도 준비되어있는 수리 공구함 안을 보니 이용객들을 위한 세심한 편의와 배려가 느껴지네요. 센터 입구에는 간단한 부품과 기름도 준비되어있는데요, 자전거 기름칠은 센터 왼쪽 외부에 있는 검정 고무판 위에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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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수리에 필요한 작은 것 하나하나 놓침 없이 모두 갖추고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에서 자전거 수리도 마치고 여러 정보를 얻고 나서는데요, 수리센터 문을 나설 때마다 이제 걱정 없이 타게 됐다며 꼼꼼히 수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용객들의 이어지는 인사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신다는 반장님들께 저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송파구는 자전거 수리센터뿐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송파구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 지도를 발행하고, 수리센터가 먼 송파구 지역에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출장 서비스 계획도 있다니 송파구에서는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겠어요.

자전거 수리가 필요하시다 고요? 잠실역에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로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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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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