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안동 실내 가볼 만한 곳,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한파가 찾아오며 외출이 잦아지는 겨울 어느 날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안동에는 기상 상황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실내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곳 있으며,
특히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국립안동대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대학 시절부터
자주 방문하였던 곳이었습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2007년 8월 10일에
개관한 안동의 독립 기념관입니다.
‘내앞마을’이라 불리는 천전리에 위치하며,
안동 시내에서 임하면과 길안면 가는
방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동 내앞마을은 마을 자체가
독립운동의 성지라 말할 수 있는 유적이기 때문에
기념관 방문뿐만 아니라 안동을 찾은 분이라면
꼭 방문하길 권하는 곳입니다. 😊
경상북도는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라 불립니다.
정부가 포상한 독립유공자와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친 순절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자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안동시는 한국 독립운동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도시이기에
이곳 내앞마을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했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겁니다.
과거에는 관람요금을 받았지만
이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일이라고 합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소개하고,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기념관 시설로는 전시실, 교육연수시설,
야외전시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념관 시설은 독립관, 의열관,
특별 기획전으로 나뉩니다.
독립관은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약 50년간 펼쳐진
경북인의 국내외 독립운동사를 담았습니다.
의병항쟁을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 자정순국,
만주지역 항일 투쟁, 6.10만세운동, 의열투쟁,
한국광복군 등 경북인의 쉼 없는 항일 투쟁과
관련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의열관에는 안동 독립운동 뿌리가 된
전통마을의 항일 투쟁을 전시하고 있는 안동실,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친 경북인의
독립운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실,
유아를 위한 교육과 체험공간인
새싹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경북인의 항일 투쟁이 으뜸인 이유는
① 한국 독립운동이 처음 일어난 곳
② 전국에서 지정 순국자가 가장 많은 곳
③ 전국에서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유물 진열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상, 모형 등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려놓았습니다.
특히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다양하여 직접 참여할 수도 있었습니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길러 항일 투쟁을
이어온 경북인의 전시가 이어졌습니다.
만주에 자리 잡은 경북인이 아직까지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에 살고 있고,
연구원으로 다녀왔던 출장 때 만난 만주 분들의
이야기가 아직까지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실제 유물과 전시로 만나니
이해를 도울 수 있었고요.
경북독립운동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를 그려낸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
만휴정과도 가깝습니다.
한국 독립운동사와 경북인의 항일 투쟁에 관하여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달 남짓 남은 3.1절을 기리며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독립기념관길 2
전화번호
054-820-2600
관람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본 내용은 차수정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 #독립운동기념관
- #안동
-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