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멀리 여행 가지 않아도

우리 지역 달성군에서

제대로 겨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이 있는데요.

바로 대구 비슬산 얼음동산에 위치한 빙벽 풍경입니다.

호텔 아젤리아 근처에서 비슬산자연휴양림 쪽으로

약 500m 정도 올라가면 얼음동산이 나오기 때문에

보행로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계곡이 보이는 입구에서는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들의 건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수호신의 의미로

100년 달성 장승도 만났습니다.

제법 날씨가 따뜻했던 2월 초 주말에 다녀왔는데

빙벽이 많이 녹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의 생각과는 달리 아직도 계곡을 따라 물이 얼어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계곡 주위에는 몇 개의 데크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다른 계절에 방문하면 소풍 나온 듯

제대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텐트 및 그늘막금지, 취사·화기·흡연금지,

음주 및 도박금지, 애완견 동반금지, 입수 행위금지 등

계곡데크 금지 행위를 지키면서 이용해야겠습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반딧불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비슬산 얼음동산 빙벽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도 빙벽을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비슬산 빙벽의 풍경에

잠시 할 말을 잃고 바라보기만 했어요.

역시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비슬산 얼음동산 빙벽을 배경으로

추억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점점 더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인 만큼

더욱 주의해서 관람해야 하는데요.

빙벽 관람을 할 때는 '위험'으로 안내된 곳은 들어가지 마시고,

미끄럼, 낙빙에 주의하며 관람해야 하겠습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꽃을 거의 볼 수 없지만

빙벽에서 피는 꽃이라면 이런 느낌일까요?

몽실몽실하게 얼었던 모습이

마치 한 송이 꽃 모양을 닮았고

아래로 떨어지는 고드름은 줄기나 가시 모양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나뭇가지나 바위의 모습을 따라서

세심하게 자란 비슬산 빙벽의 모습.

웅장하지만 섬세한 모습에

마치 백과사전을 눈앞에서 보는 느낌이었고

자연의 예술작품들을 야외 박물관에서 보는 거 같았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따뜻해지면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데요.

겨울의 마지막 나들이를

비슬산 얼음동산 빙벽을 보며

사진도 찍고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슬산 빙벽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실 때에는

낙빙의 위험이 있으니

빙벽에 너무 가깝게 서지 말고

안내선 밖으로 조금 떨어져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안전하게 빙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방법이고

빙벽의 전체적인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슬산 얼음동산 빙벽을 보러 오실 때에는

호텔 아젤리아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후

약 10분 정도 도보로 올라가면

웅장한 빙벽의 모습을

우리 지역 달성군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게재 사진은 실제 방문했을 때의 모습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2023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김유성 기자

#달성군 #대구시 #비슬산 #빙벽 #겨울풍경 #겨울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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