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여주시와 손잡고 ‘여주쌀 신메뉴’ 출시

여주시민기자단｜이서현 기자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매콤 비빔주먹빵… 지역 농산물과 MZ세대 트렌드 결합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가 경기도 여주시와 협력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메뉴는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3,900원)와 ▲매콤 비빔주먹빵(3,400원) 2종이다. 두 메뉴를 함께 구성한 ▲여주쌀 한정 세트(7,300원)도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가커피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직영점 선출시 이어 전국 확대

이번 신메뉴는 지난 8월 20일부터 메가커피 직영점에서 먼저 판매됐다. 출시 직후부터 SNS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자 역시 직접 맛본 뒤 “쌀로 만든 프라페가 이렇게 고소하고 바삭할 수 있구나”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 / 매콤 비빔주먹빵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특히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여주쌀을 활용해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 차별성을 확보했다. ‘매콤 비빔주먹빵’은 전통 비빔밥을 한 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빵 속에 담아낸 메뉴로, 한국적인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메가커피는 9월 4일부터 전국 모든 지점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메가커피 오학점에서 언론 매체 촬영이 진행돼 정식 론칭을 공식화했다.

신메뉴 홍보 연예인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지역 상생과 ‘제철코어’ 소비 트렌드 결합

메가커피 관계자는 “이번 여주쌀 신메뉴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최근 F&B(식음료) 업계의 주요 키워드는 ‘건강’과 ‘가치 중심 소비’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단순히 맛의 만족을 넘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지역적·윤리적 가치를 담고 있는지’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제철코어(Seasonal Core)’다. 특정 계절이나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재료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이를 통해 계절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려는 경향을 뜻한다. 여름철 토마토 모티프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사례는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메가커피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여주쌀 신메뉴를 가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수확의 계절’이라는 상징성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결합해 맛과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이다.

신메뉴 홍보 연예인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청춘기록’ 캠페인과 맞물린 가을 시즌 신메뉴

한편 메가커피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청춘기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 시즌에서 선보인 청춘의 성장 스토리를 이어 가을에는 ‘청춘이 무르익는 순간’과 ‘성장의 결실을 기록하는 시간’을 테마로 삼았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된 가을 시즌 신메뉴는 총 8종으로 여주쌀 메뉴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포함됐다. 메가커피는 이 메뉴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배는 물론 마음까지 포근하게 채워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메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SMGC 캠페인 모델로 활동 중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함께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이즈 멤버들이 참여하는 홍보 콘텐츠는 SNS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개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지역 농산물 활용한 외연 확장 기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신메뉴 출시를 넘어 지역과 브랜드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여주시는 국내 대표 쌀 산지로, ‘대왕님표 여주쌀’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여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산물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협업은 단순한 한정판 메뉴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지역 농업 활성화와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반응과 향후 전망

신메뉴를 맛본 소비자들은 “프라페에서 쌀의 고소함을 이렇게 세련되게 풀어낼 줄 몰랐다”, “빵 속에 들어간 비빔밥 재료가 들어가 간편하고도 든든하다”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SNS에서 ‘인생 프라페’라는 반응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메가커피는 이번 여주쌀 메뉴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가커피의 여주쌀 신메뉴는 단순한 음료와 디저트를 넘어 지역의 가치와 시대적 소비 트렌드를 담아낸 특별한 시도다. 이번 협업이 성공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향후 다른 지역 농산물과의 협업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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