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없는 게 없다!! "반여 2동 전통 상가 시장" 방문 후기

-글, 사진 : 도로시의 이야기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61번길 95-83에는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이 있습니다.

상가형시장으로 형성된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은, 주변이 주택 밀집 지역이라 꽤나 찾는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주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라 상인들도 고객들도 서로 오랫동안 거래를 한 단골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넘치는 시장이라는데, 지금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버스정류소와 가깝기도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지만, 자차를 이용하실 때는 도로변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쇼핑하기 편리합니다.

한양 스토어가 있는 입구에서는 내리막이니 조심해서 걸었습니다.

몇 걸음 가지 않은 이곳에 떡볶이와 튀김이 맛있다는 분식점이 있어 잠깐 들렀습니다. 장을 보다가 출출할 때면, 어묵 하나에 시원한 어묵 국물 한 컵 먹고 장을 보거나 혹은 쇼핑 물품 중에 간식거리로 포장을 해가면 가족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부담 없는 간식이랍니다.

그리고, 싱싱하고 가격 또한 착한 물품들로 가득합니다. 가까운 기장에서 왔다는 쪽파는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1단에 4,000원이며, 말린 국산 고추는 참 때깔도 고왔습니다. 편리하게 고춧가루로 갈아놓은 것을 구입해도 좋은데, 색이 참 고왔습니다. 그리고, 건어물 집에는 다양한 물품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상자째로 구입하면 저렴하지만,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은 소량씩 판매도 하고 있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선가게도 여럿 있었습니다. 오늘 가지고 온 생선만 판매하는 가게들이라 늘 생선이 신선한데다가, 말린 생선들은 손질이 잘 되어 좋았습니다.

입맛을 살려준다는 싱싱한 멍게를 보니, 참 맛깔스럽게 보였습니다.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은 반찬가게도 여럿 있습니다. 아무리 집밥이 최고라고는 하지만, 때로 피곤하거나 반찬 하기 버거울 때는 반찬가게에 들러 맘에 든 것으로 골라서 밥만 하여 든든하게 한 끼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모두 할 수 없는 반찬들이 가득하거등요.

오늘 만들어서 포장해놓은 빵들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베이커리 가게도 있습니다. 일반 프랜차이즈 빵집처럼 고급스러운 포장을 하지는 않았지만, 맛과 서비스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간식으로 먹고 싶은 빵들이 가득하였답니다! 그리고, 떡순이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떡집!

떡집들도 여럿 있는데, 1팩 2,000원~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간식인 것 같습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지요?

늘 푸른 과일나라가 있는 곳에서는 평지라 조금 걷기가 수월한 것 같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제법 많은 주민들이 장 보러 왔었습니다. 과일가게 앞을 지나니 달콤한 냄새가 가득 풍겨와서 더 출출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와 소리가 나서 가보니 '명태전'을 굽고 있는 가게였습니다. 밀가루 묻히고 계란 옷 입혀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오늘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구입을 한다는데, 부추전과 생선구이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바쁜 손길이지만, 웃으며 준비하시는 얼굴 속에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의 친절과 미소가 보였답니다.

밥반찬으로도, 안주로도, 간식으로도 인기 있는 부각과 강정들도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의 먹거리 중의 먹거리인 것 같았습니다.

고깃집도 여럿 있지만, 고기 종류도, 다양한 양념으로 숙성된 양념고기하며 생고기까지 우리 식탁에서 인기 메뉴인 고깃집도 고객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저도 장을 보려고 지금까지 둘러보았는데, 사고 싶은 것들이 먹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못 고를 지경이었습니다.

시장 한가운데는 마트가 있어서, 또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은 상품을 여기서 찾아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반여 2동 전통상가는 없는 게 없는 시장인 거네요.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 전통시장이 있어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 쇼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없는 게 없는 '반여 2동 전통상가시장'에서 저도 장보고 집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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