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박물관, 고대부터 근대까지 군산 역사를 담다

대한민국에서 오직 한 곳

전북 군산시에서만 할 수 있는

1930's 근대역사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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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군산시는

지붕없는 근대역사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구 도심 곳곳에 근대역사 문화유적지가 남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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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개관한 군산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 이전까지

군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로 지역 문화 발전과 군산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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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실내 상설전시실과

야외 기획전시실로 구성돼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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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상설전시실은 '역사와 문화실'과

'군산의 기억실' 두 가지 테마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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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시실 역사와 문화실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오롯이 군산에서 발굴 조사된 중요한 유물이

구석기시대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람하기 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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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실'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지도는

군산 전역에 구석기시대 이래 700여 개의

다양한 유적지가 있을 정도로 군산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 알 수 있으며 구석기 유적지에서

발굴된 망치돌, 몸돌, 밀개, 찌르개 등

교과서에서 보고 배웠던 똑같은 유물이 전시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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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유적도 군산에서

20여 곳 확인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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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초도, 오식도, 비응도 등 군산 연해에 있는

섬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청동기시대 내륙지역 선제리,

도암리, 아동리 등 섬과 육지 군산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 있던 돌검, 화살촉, 동검,

민무늬토기 등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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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를 넘어 삼한(마한, 진한, 변한)시대에서

마한 영역에 속해있던 군산은 살기 좋은 해안과

금강, 만경강을 낀 내륙 지역 100여 곳에서 조개무지,

주거지, 무덤은 모든 시대 가운데 가장 많은

유적지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도 군산대학교 박물관에서 확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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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박물관에서 가장 눈길을 받는

산월리에서 출토된 독널은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원형 그대로 모습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독널: 옹기로 된 관으로 사람의 시신이나 뼈를 안치한 독이나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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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서 백제에 속해있던

군산 임점리 고분군에서 발굴 조사된

국식돌방무덤, 통일신라시대 도암리 유적과

축산리 계남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 군산대학교 박물관에서 주도하는

발굴 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유물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 한번도 끊어짐 없이 이어온

군산 역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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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우도를 주제로 역사와

문화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기획전시실은

이우도 그림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내가, 친구가, 자녀들이 이우도 주인공으로

추억을 남기고, 그림 엽서 체험존에서

기념 엽서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군산 이우도는 신사임당의 외손자 사안(士安)

조영(1572 ~ 1606)이 임진왜란 중 군산으로

피난 와서 김주를 만나 나운 우정을 그린

선유도를 배경으로 그림으로 모두 14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10여 년 동안 글이 더해지면서

3차례의 합본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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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와 문화실'에서 시간 여행이 끝나면 맞은편

'1964년 군산의 기억실'에서 신철균 사진작가의

군산 사람들과 군산시내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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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월명산 정상에서 360도 회전하며

10컷으로 촬영한 사진을 디지털로 이어붙여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든 놀라운 사진 작품은

일제강점기 잔재와 산업화 되기 이전

군산 모습을 그대로 보면서

2020년 군산 풍경과 비교하는

재미있는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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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외 기획전시장은 대학 캠퍼스 풍경과

어우러지게 옛날 선조들이 실생활에 사용했던

연자방아, 풀매, 돌절구 등 민속품과 군산 선연리

돌 장승, 고인돌까지 전시해 대학 캠퍼스 산책 즐기며

감상할 수 있게 전시했습니다.

이렇게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생생한 근대 풍경까지 교과서 속 역사 공부와 덤으로

군산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주말과 휴일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뜻 깊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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