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기회기자단]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경기도, 맞손토크로 본 희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명시를 찾아 6번째 맞손토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광명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 새빛공원 내 자경저류지에서 열린 이번 맞손토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1.5℃ 기후의병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은 '환경'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ESG 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 프로젝트'가 재활용 소품으로 만든 악기들을 연주하며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 1.5℃기후의병과 함께 광명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맞손토크 자리를 마련해 준 김동연 도지사에게 삼행시를 선보이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연 도지사도 광명시의 탄소중립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후도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후 기회기자단이 사전 행사로 참여한 '마인크래프트 맵 활용 디지털 숲 조성' 활동 모습이 주제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영상의 처음을 장식한 "당신은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남겨주시겠습니까"라는 멘트는 참석자들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다.
유럽연합 기후 행동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방송인 줄리안이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프닝 행사가 끝난 후 맞손토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장에 참석한 광명시민들은 즉석에서 김동연 도지사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그린모빌리티, 친환경차가 중요한데 경기도 차원에서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이 있는지, 수소차량 구매를 지원하는 방안 등 수소친화적 정책'에 대해 질문하였고, 김동연 도지사는 "주유소, 태양광 연료전지 설치 등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단체 부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시민은 "청년들에게 기후위기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고 말하며 청년들에 대한 지원계획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청년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 청년 스스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활동 등 관심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청년 갭이어'를 시행하는 등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회기자단 대표로 참석한 본 기자는 현장에서 쏟아질 정책에 대한 질문을 예상하여, 정책적인 측면이 아닌 김동연 지사 개인의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내용을 물었다. 김동연 도지사는 과거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산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일회용컵을 쓰지 않고 텀블러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경기도의 3대 도전과제로 ‘디지털 전환·기후변화 대응·인구위기’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즉석에서 이뤄진 다양한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하는 김동연 도지사의 모습에서 이미 기후도지사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여러 개의 캠페인, 정책으로 확장된다면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남겨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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