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용인여행ON] 7월의 꽃! 내동마을 연꽃 단지로 떠나요~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현혜진입니다. 요즘 SNS를 보면 연꽃이 엄청 많이 올라옵니다. 7월에 피는 가장 대표적인 꽃이 연꽃이죠? 용인에서 연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내동마을 연꽃 단지입니다.
내동마을 연꽃 단지는 농촌테마파크 옆에 위치해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이 내동마을 연꽃 단지는 내동마을 주민들과 푸른 농촌 희망 찾기 프로젝트가 함께 만든 꽃밭으로 그 규모가 8.2ha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평수로 얘기하면 24,805평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 정말 광활하고 넓습니다.
내동마을 초입에 주차를 하고 연꽃 단지 전체를 둘러봤습니다.
연꽃은 보통 백련과 홍련이 있는데 내동마을엔 홍련과 백련이 구획을 달리해 피었습니다. 처음엔 백련만 만났습니다. 연꽃은 보통 7월과 8월에 걸쳐 피는 꽃이라 아름다운 연꽃을 보기 위해선 더위를 견뎌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한여름 땡볕은 너무 무서우니까 오전에 일찍 가시되, 모자나 양산도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동마을에 갈 때마다 한 번씩 지나는 터널입니다. 수세미가 열리는 터널인데 지금은 꽃도 함께 피어서 보기 힘든 수세미 꽃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덜 덥다면 원두막에 앉아서 연꽃을 천천히 즐겨도 좋겠죠?
내동마을 하면 먼전 떠오르는 왕눈이에요. 아로미와 함께 연꽃마을을 지키고 있는데 이번에 갔을 때 비 내린 다음이어서인지 진짜 개구리들도 제법 퐁당퐁당 연잎 사이를 뛰어다녔습니다.
내동마을에 가면 개구리 조형물들이 있는데 볼 때마다 자꾸 스토리를 만들게 됩니다.
수련 밭 한가운데 누워있는 이 녀석은 공부가 하기 싫은 것 같죠? 그런데 재미있게도 뒤쪽에 한산중학교가 보입니다. 혼자서 한산중학교 학생인가?라고 하면서 웃으며 지나쳤습니다. 그냥 연꽃과 수련만 있는 것보다 볼거리가 더 있어서 좋습니다.
조화처럼 보이는 수련입니다. 자그마한 꽃이라 앉아서 눈높이를 맞추며 봐야 하는 꽃입니다.
연잎밥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자체로도 참 예쁘죠?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 연꽃도 아름답고요.
연잎이 펴지기 전 하트 모양을 하는 연잎을 발견하면 바로 사진 찍어야죠. 사랑스럽잖아요.
봄부터 꿀벌 얘기가 참 많았죠? 지구온난화로 인해 꿀벌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꽃밭에서 벌을 보면 무섭다기보다는 반갑습니다. 이렇게 나타나 주어서 고맙다고요.
오전에 가면 이렇게 이슬을 머금은 연잎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많이 덥지도 않고요. 새벽에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릴 때 귀를 기울이면 소리가 난다고 하던데 언젠가는 들을 수 있겠죠?
연꽃도 예쁘지만 사람과 함께 하니 더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겹으로 벌어진 연꽃이 참 우아해 보입니다.
백련은 정말 순백의 꽃 같죠? 연꽃을 보러 가실 땐 한낮을 피해 아침이나 저녁때 다녀오세요. 저녁땐 연꽃들이 혹시 꽃봉오리를 닫을 수도 있는데 그건 또 그대로 주변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울 거예요. 천천히 연꽃 사이를 걸으면서 은은하게 풍기는 연꽃 향도 맡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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