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밀양 산책하기 좋은 사찰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은사
밀양 산책하기 좋은 사찰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은사
밀양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지만 특히 삼랑진에 위치한 사찰 부은사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꼬불꼬불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정말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나 조용하게 생각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으면 추천드려요. 비 오는 날 방문하면 풀 내음이 가득 느껴지는 게 그야말로 힐링 되는 곳입니다.
부은사
주소: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451-94
전화: 055-353-8032
입장료: 무료
주차 가능
2천 년 가락 고찰 부은사는 전통사찰 112호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지만 천천히 올라가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비 온 날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길에 산 내음과 풀 내음도 향기롭더라고요.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천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부은사는 부은암으로 오랫동안 불리었다고 합니다. 또한 부은사 옛 터는 지금 절이 있는 곳에서 50m 위쪽에 있는데 바위 굴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조선 후기에 폐사되었다가 8·15 광복 이후 현재 위치에 복원하였답니다. 옛 터는 지금 비어있다고 해요.
가야국의 2대 왕이 부친 김수로왕의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사찰로 낙동강을 품고 있어 더욱더 멋진 곳이랍니다. 마고 석굴과 소원 불상이 있어서 신비한 곳으로 알려지기도 한 곳입니다.
요니 석물은 2천 년의 부은사 창건 연대를 고증하여 주고 있어 아주 소중한 유물입니다. 힌두교에서는 어떠한 성인도 요니를 통하여 이 세상에 출현한다 하여 요니를 신성시하고 숭상하는 종교라 해요.
용왕당을 지나 올라가면 이렇게 큰 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면 정말 평온해질 것 같아요. 공기도 좋고 풀 내음이 가득 퍼지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지요.
낙동강을 품고 있는 절로 가는 길도 참 예쁜 곳입니다. 삼랑진 근처 예쁜 카페도 많아서 카페 투어도 하고 절을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랍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사찰로 알려진 곳인데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만큼 도착했을 때 경치도 너무 좋더라고요.
원효대사 사명대사 수행 석굴인 마고 석굴로 가려면 산속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으로 걷기를 추천드려요. 산길 같은 곳을 조금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편한 신발로 가시는 게 좋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계단인데 올라가는 길에 수국이 너무나도 예쁘게 피어있더라고요.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으로 알려지지 않은 포토존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꽃길을 걸어 올라가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절벽에서 흐르는 물도 폭포처럼 멋있었지만 불상이 돌에 새겨진 모습을 보곤 절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절벽에 자리 잡고 있는 마애불상은 정말 멋집니다. 그 옆으로는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폭포수처럼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는데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울 것 같은 부은사는 봄 가을 겨울에도 또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봄에는 예쁜 꽃이 피어 더욱더 화사하고 예쁜 절이 될 것 같아요. 여름에는 싱그러움과 편안함이 가득 넘치는 곳으로 힐링하고 산책하기 좋은 밀양 사찰입니다.
◎ 2023 밀양시 SNS알리미 조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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