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2023 상반기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상반기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3월 28일 능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7일 점동초등학교까지 총 8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

‘2023년 상반기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 일정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이에 초등학교에 공연팀이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글과 사진으로만 접했던 예술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술 교육을 접하기 힘든 문화 소외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문화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여주초등학교 전경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3월 31일에는 여주초등학교 3층 열린누리실에서 놀이극 ‘계단의 아이’ 공연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1, 2학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여주초등학교는 1908년 개교해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학교로 여주 역세권으로 신설 대체 이전할 예정이다.

‘계단의 아이’ 공연 중 일부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계단의 아이’는 신체의 움직임을 전하는 공연이었다. 별이 아이가 되고, 돛단배가 요람이 되고, 티라노사우루스가 익룡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에 여주초등학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종이접기 오브제와 훈련된 배우들의 움직임이 여주초등학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직접 체험을 통해 신선한 자극과 흥미를 선사해주었다. 체육 교과서에서 배운 인체의 구조를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이해를 돕는 한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어린이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현실을 함께 바라보고, 작은 고민을 함께 나눠 이성과 논리를 뛰어넘은 직관적 교감을 형성해주었다.

여주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공연 관람 예절을 잘 지키며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예술수업은 4월 3일 흥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아직도 즐겁게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다음에도 또 이런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며 너무나 즐거웠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가 어린이들에게 제공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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