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포근함과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집안 분위기에도 살짝씩 변화를 주어 깊어지는 가을날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기도 한데요.

소장 욕구 폭발하는 특별한 인테리어 작품들로 MZ 세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년 사업가 '꼼마레'원지연 CEO를 만나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올해 계양구에서 청년창업 성장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공간 임차료를 지원받아 처음으로 사무실을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창의력 넘치는 청년 사업가 원지연 CEO의 꿈과 열정 그리고 창업과정과 '꼼마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Q1. 꼼마레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꼼마레파도가 탁 치는 순간 기가 막힌 타이밍이 온다의 의미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따라서 기가 막힌 행복한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를 시작하였으며

직접 촬영한 사진 및 디자인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행복한 순간을 전달합니다.

Q2.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자연스럽게 회사에 취직을 하며 일반 회사원처럼 20대를 보냈죠,

그러던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회사에 나오면 어떤 사람일까?’,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나?’

그 순간 퇴사와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고 제가 나누고 싶은 행복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창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난관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재밌죠,

어려움이나 난관이 없는 창업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아직까지는 혼자 모든 것을 진행하다 보니 놓치는 것도 많고

모든 결정을 혼자 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결정은 혼자 내릴 수 있지만 모든 책임의 무게도 저에게 있죠.

가끔은 이런 책임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Q4. 올해 계양구에서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공간 임차료, 사업비, 사업 홍보비)

저는 처음에 집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에 다닐 땐 사무실이란 곳은 당연히 존재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퇴사를 하니 일할 곳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부모님댁에서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 시작했죠.

그러다 청년창업 지원사업 덕분에 공간을 임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지금 이 공간에서 꼼마레의 색을 보여줄 수 있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공간에서 꼼마레는 날개를 펼칠 일만 남았죠!

Q5. 꼼마레 대표님이 꿈꾸는 미래비전과 소망은 무엇인가요?

저는 두 가지의 비전과 소망이 있는데요.

첫 번째, ‘꼼마레 = 기가막힌 행복의 순간’ 를 많은 사람들이 떠올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나의 행복한 순간에, 주변 소중한 분들의 행복한 순간에 선물하고 싶은 그런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꿈입니다. 브랜드 이름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기도 하고, 제가 느낀 것들로 행복의 순간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마치 나이키의 just do it 같다고나 할까요?

두 번째는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저의 도전했던 과거들로 힘을 얻고,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저의 목표는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멘토를 하는 것이 또 다른 꿈인데요.

제가 직접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다른 청년들이 저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긍정의 자극 아이콘이 되기를 바랍니다.

Q6.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즘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고 용기만 있다면 중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창업의 접근성은 쉬워졌지만 꾸준히 해내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지금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우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아직 저도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시작을 먼저 해본 결과 시작을 해본 것과 시작을 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실패를 하더라도 빠르게 실패하고 새로운 용기를 얻어 다른 시작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배짱을 지니며

우선 시작하고 끝까지 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끝까지 할 겁니다 :)

Q7.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큰 성장을 알려준 계기가 있었는데요, 상품을 제작해 주는 거래처와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시작한 작은 브랜드는 SKU가 많지 않기 때문에 거래처를 유지하는 것부터도 어려운 일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거래처를 찾아 다녔고 브랜드 시작 후 계속 함께하던 거래처와 작은 오해가 생겼던 사건이 있습니다.

곧 출시되어야 하여 제작을 맡겼던 상품이 거꾸로 제작이 되어 상품을 다시 발주하고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상품 출시 일자는 미뤄지고 추가 비용은 들며 거래처와 난감해진 상황이 있었는데요.

양사의 합의점을 찾는 과정에서 회사 운영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고 거래처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죠.

지금까지도 그 거래처는 메인 거래처인 만큼 함께 잘 제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상품이 잘못 제작된 덕분에 거래처의 유지방법과 소통방법을 다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Q8. 디자인이나 컬러가 너무 예쁜데요, 원래 이런데 관심이 있었는지? 전문으로 배워서 하게 된건지?

먼저, 꼼마레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회사 다니면서 1년에 3번 이상 해외를 나갈 만큼 여행을 좋아했습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행복한 순간들을 촬영했었고

제 사진을 보며 주변 사람들은 직접 여행하는 기분이라며 좋아했죠. 그 덕분에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얻었는데요!

전문적으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를 시작하며 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전공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게 되었고

제가 좋아하는 순간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상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녔었지만 회사는 마케팅부서였기 때문에 지금 브랜드는 거의 맨땅에 헤딩하며 직접 부딪히고 배우며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9. ‘꼼마레’ 라는 이름이 탄생한 스토리는 무엇인가요?

꼼마레Arriver comme des marées 라는 프랑스어인데요,

파도가 탁 치는 순간 기가 막힌 타이밍이 온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바다에 햇빛이 닿아 반짝이는 윤슬을 보며 세상의 보석을 다 가진 듯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햇빛은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카메라로 반짝이는 윤슬을 보았었는데요. 그 순간을 함께 촬영하며 기록했습니다.

그 사진을 몇 년 후에 봐도 그 순간이 떠오를 만큼 행복했기에 이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브랜드 의미를 만들고 싶어

파도의 의미가 들어간 꼼마레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이 고장 나며 옛날 사진을 잃어버렸지만

거의 8-9년 전부터 윤슬 사진을 담아왔을 정도로 윤슬에 진심이랍니다.

Q10. 계양구에 사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지역에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계양구에 있었기 때문에 30년이 넘게 계양구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계양구에서 제일 좋은 부분은 굴포천 운동 거리인 것 같습니다. 굴포천을 중심으로 도시와 시골의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봄에는 넓게 흐드러진 벚꽃을 구경하기에도 좋고 여름밤엔 시원하게 조깅하기도 좋은 곳이죠!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걷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Q11.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두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는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는데요.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힘도 이유도 고객에게서 온다고 생각됩니다.

고객이 없으면 브랜드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브랜드는 영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죠.

마치 유명한 한 연예인의 찐팬들이 가득한 것처럼요!

소통을 통해 브랜드의 찐팬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Q12. 대표님이 생각하는 가게 자랑과 소비자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우주에 작은 먼지로 살아가던 제가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시작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정직을 기본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품을 직접 제작하며 전개하고 있는 꼼마레는 직접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가 저희 가족에게 선물로 줄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상품으로 제작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게 성장할 것을 약속합니다.

원지연 CEO와 '꼼마레'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가 막힌 행복한 순간'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 스토어, 오늘의 집, 네이버, G마켓 등 여러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꼼마레'의 제품들을 실제로 보니 공간에 감성이 더해졌다고 할까요?

직접 찍은 사진을 쉬폰 패브릭에 담아 '꼼마레'만의 유럽 감성을 표현한

'윤슬 파도 패브릭 커튼'은 세상의 보석을 다 가진 듯 행복한 감성이 묻어났어요.

셀카 맛집으로 소문난 '꼼마레' 쿠션 거울도 사랑스럽고 몽글한 시보리 느낌이 들어간 자연을 가득 담은 휴지 케이스는

지인들 집들이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듯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새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원지연 CEO가 혼자서 정말 분주했는데요.

소장 욕구 자극하는 포근하고 따뜻한 '쇼파 블랭킷'이 그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어요.

청년 사업가로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서 꿈과 열정을 가지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원지연 CEO의 실행력과 도전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많은 용기와 긍정의 메시지를 줄 것 같습니다.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는

'꼼마레' 원지연 CEO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9기 고경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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