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경상북도 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된 상주 임란북천전적지
경상북도 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된
상주 임란북천전적지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3123에 위치하고 있는
임란북천전적지를 다녀왔습니다.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도 편리해요.
임란북천전적지 개방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밤사이 눈이 내려서 쌓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눈 내린 경치를 보니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던데요.
이런 풍경이 바로 겨울의 묘미가 아닐까요?
상주임란북천전적지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순변사 이일이 인솔한
중앙군 60여 명과 상주에서
창의한 의병 800여 명이
북상하는 왜군의 선봉 주력부대
17,000여 명과 싸우다
순절한 옛 싸움터입니다.
후세 사람들이 이곳에
사당을 세워 순절한
8명을 배향하였다고 합니다.
이경류, 박지 등의 3충신과
김준신, 김익의 3의사를 충의단,
판관 권길과 호장 박걸은 현지단에,
찰방 김종무는 충렬단에 모셨다고 해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성선관입니다.
상주 성선관은 조선 시대에 각 지역으로 파견된
사신이 머무르던 객사입니다.
임금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제사를 지내며
중앙에서 온 사신이 머문 건물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남부 지방 최대 규모의 객사로
조선 후기 지방 관청 및 객사의 구성과
운영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침전정을 가는 문을 지나면
멋진 나무가 반기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는 살포시
눈이 자리 잡고 있어서
더욱 운치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정자는 조선시대 1577년(선조 10)에
상주목사 정곤수가
상주읍성 남문 밖에 건립하고
연당이라 이름 지어
선비들의 휴식처나
글 짓는 곳으로
사용하던 관청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도시정비계획에 따라
상주읍성이 헐릴 때
지방의 뜻있는 유지 여러 명이
정자를 사서 현 위치로 옮기고
군수 심환진이 침전정이란
이름으로 고쳐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침전정 뒤편으로
대나무밭에 멋들어지게 있습니다.
뒤편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는 대나무밭이 있고
눈 내린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누각은 태평루입니다.
조선시대 1808년(순조 8)에
상주목사 정동교가 건립한 곳입니다.
건축양식은 조선시대 성행한
다포식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당시는 왕산을 중심으로 쌓은
상주읍성 관아문의 내삼문밖에 있었고
동헌의 문루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1920년 상주향교
동편에 있는 동산으로 옮겼고
1960년 향교 서재 부근으로 옮겨
남산중학교 교사로 사용하다가
임란북천전적지를 조성하면서
1992년 현재 위치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충렬사 참배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충렬사를 참배하려면 관리사무소에
미리 연락을 해야 합니다.
출입구부터 사당까지 이르는
세 개의 계단과 문 중에서
가운데 계단과 문은 사당에 모셔진
신이 다니는 길과 문입니다.
참배객은 들어갈 때는
오른쪽 계단과 문을 이용하고
나올 때는 왼쪽 문과
계단을 이용하여 나옵니다.
세 개의 문 중, 가운데 문은
제례봉행(양력 6.4)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열린다고 합니다.
삼문삼도는 출입구와 사당에 이르는 길은
각각 세 개의 문과 길로 되어 있는데
이를 삼문삼도라고 한다고 해요.
궁궐, 사당, 서원, 향교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양식입니다.
미리 충렬사 참배를 하실 때
안내문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상주 임란북천전적지는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사극스러운 면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겨울 나름의 운치가 있는 곳!
상주 여행 시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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