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밀양시로 이사를 와 결혼을 하고 첫아이를 낳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부모가 되었던 지난날 대한민국 엄마, 아빠들이 아기를 키우며 써야 하는 흔히 말하는 국민 육아 템들 리스트를 육아를 먼저 해 본 지인들이 하나씩 알려주기 시작했죠. 얼떨결에 정보를 접한 초보 부모였던 부부는 시기에 맞게 바꾸며 첫아이와 장난감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문뜩 새로운 내가 되고 싶다 느껴질 때 도서관을 찾고 마음을 다시 고치고 읽고 싶은 책을 대여해 오잖아요. 그런 것처럼 밀양시에는 내가 딱 필요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이 따로 있더라고요.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엄마의 삶을 살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지만 밀양시에서 육아를 하는 엄마, 아빠들도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이곳은 '누리보듬 장난감 도서관'인데요. 밀양시 삼문동에 위치하고 있는 밀양시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밀양 유일 장난감 도서관이에요. 연회비 만 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유료 시설인데요. 장난감 가격의 5% 금액을 내고 신상 장난감까지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이에요.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장난감 도서관인데요. 매번 혼자 가서 아이들이 어떤 장난감이 필요할까? 좋아할까? 결정하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조용한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해 보았어요. 장난감 도서관 내에는 미니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직접 끌어보고 타보고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니 그 점이 참 좋았어요.

또 손발이 자유롭지 못한 아기들을 위해서는 장난감 규모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주변에서 빌릴 곳이 없다면 온전히 사거나 구해야 하는데, 길어야 몇 달 사용할 장난감을 큰 비용을 주고 사는 건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아깝고 부담스럽더라고요. 꼭 한 번쯤 들어 보셨을 법한 국민 육아 템 졸리 점퍼, 쏘서, 점퍼루 등도 셀 수 없이 보관 중이었어요.

모든 장난감은 깨끗하게 소독한 후 비닐팩에 넣어 보관 중이고요. 개월 수에 맞게 배치도 되어 아이들의 개월 수에 맞게 필요한 장난감을 찾기가 쉬웠답니다.

또 누구나 그러하듯이 어떤 물건의 가짓수가 많아지면 어떤 걸 선택할까?라는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 담당자분께 여쭤보면 필요한 장난감을 쏙쏙 골라주셔서 부모님들이 알지 못했던 유용한 장난감도 빌릴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밀양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린 도서관의 대여 기간은 2주랍니다. 2주라고 하면 길게 느껴지면서도 그 기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반납일 전에 따로 반납 알림 문자를 보내주시고요. 연체료는 1일에 500원으로 측정이 되고 있더라고요.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대여 수량은 2개이고 1년에 만 원의 연회비를 내고 이용해야 하지만 차상위 5,000원 ㅣ 수급자분들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육아 정보 밀양에서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누리셨으면 해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주변에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지금 이 순간에도 애쓰고 있는 부모님들이 함께 누리셨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 장난감, 사지 말고 밀양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빌려 쓰시고 이웃사랑에 동참해 보세요


◎ 2023 밀양시 SNS 알리미 박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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