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으러 갈래? 방촌시장 원조 떡볶이 - 이수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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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면 뭐하니' 팀이 '방촌시장'에 방문하면서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방촌시장 원조 떡볶이. 토박이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40년 정통의 원조 방촌시장 떡볶이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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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에 전국 간식 자랑으로 방송되고,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간 며칠 사이에 떡볶이집에 오픈런을 해야만 느긋하니 맛볼 수 있다는 말에 이른 아침에 찾아간 방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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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체가 좀 더 일찍 개점을 시작하는 듯 분주하니 방송의 효과인가 싶게 기분 좋은 설렘이 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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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대표 전통시장, 방촌시장. 방촌은 땅이 기름지고, 물이 풍부하여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의 ‘방천’이후에 방촌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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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눈이 와도 상관없는 아케이드형 현대화 시장으로 언제나 장 보기도 좋고, 깔끔하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매력적인 전통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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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촌시장 주차장은 시장에서 장을 보고받은 1시간 무료주차권을 이용할 수 있어 방촌시장에는 장을 본 영수증만 있으면 1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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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싶도록 이른 시간부터 떡볶이집 이 북적댑니다. 그래도 다행이다 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하기도 잠깐 계속되는 포장과 주문에 기분 좋은 분주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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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튀겨지는 튀김 솥. 둘둘둘 말아도 말아도 김밥산이 되지 않는 김밥 홀딱홀딱 뒤집히는 납작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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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릭휘릭 넓은 철판 가득 떡볶이가 춤을 추고 추운 날씨 뜨끈한 국물 맛을 책임지는 어묵 솥에는 하얀 김을 폴폴 내며 꼬불 어묵이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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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떡볶이집에는 각각의 파트에서도 직원들 모두 손발이 척척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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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대박 많은 양은 둘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행복한 즐거움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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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으로 더 유명해진 김밥튀김 달달구리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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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지 않는 납작 만두가 아쉽다는데 대구 명물 납작 만두는 바삭바삭 튀긴 듯 먹는 군만두가 아니죠. 새초롬하듯 노릇하니 기름맛이 살짝 얹힌 군만두 맛이 납작 만두의 찐맛인데... 떡볶이집에선 반접 은 납작 만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맛이 국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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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시장 안에는 청년들이 제법 있습니다. 학교 앞 분식집 메뉴를 찾는 사람이 많아 분주합니다.

저렴하고 푸짐하게 그리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촌시장의 떡볶이 골 목에는 그저 학교 문방구 앞에 서서 먹던 추억의 옛날 떡볶이 맛을 그 대로 맛볼 수 있어서 추억 삼아 찾아오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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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함께 인기 많은 김밥, 튀김 특히 김밥튀김은 요즘 완전 대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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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짝지근한 떡볶이와, 고소한 참기름 바른 옛날 김밥 그리고 납작만 두와 바삭한 튀김 다 먹어봐야 1만 원 정도에 둘이서 아주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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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특별함은 아니어도 추억 돋게 하는 맛이 아날로그 감성. 상상보다 저렴해서, 양이 많아서 좋다는 말도 좋지만 억수로 맛있다는 극찬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 친절함에 또 오고 싶다는 말이 더 좋을 성싶은 방촌시장 원조 떡볶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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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주얼도 아니고 소위 웰빙 자연주의도 아니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떡볶이 성지라 할 만큼 아날로그 감성의 핫플레이스입니다. 그 덕분에 방촌시장이 더 밝고 깔끔하고 친절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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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에는 맛있는 잡채, 팥죽과 국을 파는 반찬가게도 자랑할 만합니다. 최근 생긴 전집에서 구워내는 배추전도 맛있습니다.

방촌시장은 먹거리들이 많아 입이 즐겁고 눈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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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이소~~~ 억수로 방갑습니데이. 방촌시장이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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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촌시장 원조 떡볶이 대구 동구 동촌로46길 2 방촌시장 떡볶이 첫 번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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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방촌역 2번 출구에서 500m

영업시간 : 월~일 : 09:00 ~22:00 (화요일 휴무 053-984-3651)

결제수단 : 신용카드, 현금,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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