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자연휴양림 개장이 더욱 기대되는 동탄도시숲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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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화성시의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면 조만간 개장 예정인 '무봉산자연휴양림'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봉산은 다양한 숲길, 등산로, 만의사(사찰)등으로 이미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었는데요. 11월 1일 개장을 앞둔 '무봉산자연휴양림'의 탄생은 무봉산의 화룡점정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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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봉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공간은 의외로 지역주민들에게 꽤 익숙한 곳이었는데요. 바로 무봉산 서편에 자리 잡고 있었던 '동탄도시숲'이라는 곳과 인접해 있습니다. 현재는 넓은 주차장과 방문자센터,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 휴양림이 갖추어야 할 부속건물들이 대부분 준공되어 있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동탄신도시와는 차로 5분 거리 밖에 되지 않아 더더욱 기대가 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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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제가 동탄도시숲을 언급한 이유가 바로 무봉산자연휴양림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은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도시숲이 예비군 훈련장 옆길로 진입하여야 해서 길 찾기가 조금 애매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휴양림을 구성하는 부속 공간이 되어 그동안 인적이 뜸했던 도시숲이 활기를 되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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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도시숲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숲과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시숲으로 조성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여름에는 수국도 만개하는 예쁜 곳인데,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많이 드문 게 조금 아쉬웠던 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랑 자주 오시는 가족분들은 조용히 아이들이랑 놀고 가기 좋은 곳으로 평가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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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내부를 구성하고 있는 산책로는 전체적으로 짧은 구간에 경사도도 낮은 편이라 가족단위로 운동 삼아 걸으셔도 좋은 코스이고요. 계속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무봉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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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스별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이색 공간들이 많아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정말 아쉬운 게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하지 않으셨다는 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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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캠핑 느낌으로 아이들과 즐기셔도 좋고 약간의 모험심을 심어줄 수 있는 흔들 다리 같은 경우는 충분히 안전하고 즐길만했습니다. 안심이 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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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가을비가 내려도 좋고, 요즘은 땀이 나지 않는 계절이기에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동탄도시숲을 한번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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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참고하셔야 할 사항은 무봉산자연휴양림이 정식 개장이 되면 아마도 그때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휴양림 개장 일정에 맞춰서 동탄도시숲을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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