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서영 기자

㈜그리너지, 점동면에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시설 건립 예정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지난 11일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 일원에서 ㈜그리너지 여주공장 기공식이 있었다. 이번 기공식에는 ㈜그리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그리너지의 협력사 및 고객사, 경기도지사, 여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 소개와 ㈜그리너지 본부장의 추진 경과보고, ㈜그리너지 방성용 대표이사의 기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과 시삽 세리머니의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주요 내·외빈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그리너지는 축전지 제조업을 하는 회사로 이차전지 제조, 전기차 구동장치, 에너지저장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특허등록 9개, 해외 특허출원 9개로 우수 기술기업 인증을 받았다. ㈜그리너지는 기존의 이차전지와 달리 안정성과 저온 성능, 빠른 급속충전, 장수명을 확보한 신소재 이차전지인 LTO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미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그리너지의 LTO 배터리는 2030년까지 약 13조 8,000억 원의 성장이 기대된다.

테이프 커팅과 시삽 세리머니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기존 전기차,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저온에서 방전이 쉽고 충전이 잘 안되며, 온도가 급속도로 오르면 폭발 위험이 발생하는 점이 한계인데 LTO 배터리는 400도 이상에서도 폭발하지 않고, 영하 35도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배터리라는 평가받는다.

㈜그리너지 방성용 대표이사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그리너지 방성용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LTO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한 거점으로 여주에 자리 잡은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이 사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하고 190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여주시와 함께 도전하고 발전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이어진 축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주는 아름다운 산수 경관과 유서가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LTO 배터리와 같은 미래산업과 어우러져 발전해 나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경기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지역 간 불균형인데 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주시에 그리너지를 유치할 수 있었고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그동안 환경적인 규제로 인해 발전이 미뤄졌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5~6년 후엔 약 3,000여 명의 젊은이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리너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여주시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청정지역 여주에 차세대 그린에너지를 대표할 LTO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참 뜻깊은 일이다.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들의 유치로 여주시가 미래 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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