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전통을 걷다
마을 전체가 민속문화마을인
외암마을에서 힐링을 하다
외암이라는 마을이름은 외암리의 서쪽에 위치한 역말과 관련이 있습니다.
역말은 시흥역이 있었는데 외암마을은
시흥역의 말을 거두어 먹이던 곳이라고 합니다.
오양골이라고 불렸는데 이 ‘오야’에서 ‘외암’이라는
마을명이 유래가 되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또한 솟아있는 설화산의 모양을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주변이 온통 푸르면서 천연 자연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건재고택(영암군수댁)은 외암마을의 대표적 문화유산입니다.
개방 시간이 정해져서 사전에 시간표를 꼭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회화나무와 수석이 이루어져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있어 문화유산들이 보존되었습니다.
외암마을은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조성된 군락입니다.
조선 중기에 예안 이씨가 들어오고, 후손들이 번성하여 집성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산층의 집도 있어서 앞마당에서 제기차기나 화살 넣기를 하며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네타기, 정차, 벤치가 있어 쉴 공간이 많아서
주변에 관광객들에게 인기만점이었습니다.
골목을 따라 쭉 들어가보니 전시공간에서 살펴봤던 집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실제 거주하는 시민들도 있었고, 민박으로 운영되어 시글벅적하였습니다.
능소화도 피었고, 옛풍경을 감상하면서
시골 정취에 아름다움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드넓은 논도 있었고, 저 너머로 산이 있어 마음이 답답했었는데,
탁 트인 기분이 들어서 힐링되었습니다.
오래된 장승과 마을 숲, 냇가와 들판으로
600년의 역사를 지켜온 외암 민속마을은
마을 자체가 문화유산으로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자방아가 있습니다.
여러 고택과 초가집이 원형을 유지하고 남아 있어
전통가옥의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었습니다.
50여호의 전통 민속마을로 상류층과 중류층,
서민가옥을 볼 수 있어 책에서만 보던 내용이 현실로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교육자료로서 훌륭합니다.
서민층 가옥에는 닭장도 보였습니다.
실제 닭이 아닌 모형으로 꾸며두었습니다.
모퉁이 길에서 유난히 큰 나무가
한 그루가 자리하였습니다.
아산 외암마을 보호수였습니다.
나무 속은 텅 비었고,
속이 다 허물졌지만 굳게 긴 시간을 버틴 정신이
훌륭하고 신기하였습니다.
구불구불한 고목들 사이에서 역사를 배웠고,
뛰어 놀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외암민속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장병인작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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