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물메기탕은 하나로회식당에서, 그리고 가성 횟집의 한상차림에 입이 떡!!

겨울엔 바닷가가 그리 인기가 있지는 않지만 따뜻한 남쪽 남해의 상주 바닷가는 겨울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상주 은모래비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왼편으로 바로 보이는 곳에 하나로회식당이 있는데요 메인 요리는 회이지만 기자는 금산을 다녀와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물메기탕을 먹어봅니다,

수족관 가득 제철 물메기들이 유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예전엔 겨울철 내내 물메기들이 많이 잡혀서 집집마다 빨랫줄에 걸려서 노을빛에 말라가던 물메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맛깔나게 나오는 밑반찬들이 급하게 젓가락을 움직이게 하고 산행 후라서 더 입맛이 당기나 봅니다.

물메기는 수분함량이 어류의 평균치인 75%를 넘어 82% 정도로 녹아내릴 듯 흐물흐물한 연한 살집에 깔끔한 맛이 일품인데요.

비린 맛이 없어서 생선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요, 남해에서는 껍질까지 넣어서 끓이는데요 기자는 껍질의 약간 가슬 거리는 식감이 아직 익숙치 않아 짝꿍에게 양보합니다. 미나리의 상큼함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더 합니다.

물메기국의 국물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시원한 맛을 기자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주당인 짝꿍의 말을 빌리자면 하나로회식당의 물메기탕은 그 어느 곳의 해장국과도 비교를 불가할 해장국의 엄지 척이라네요... 이곳 남해만의 특별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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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서는 해마다 새해에 '상주해돋이& 물메기 축제를 진행해 오고 있답니다.

비린 맛 없이 깔끔한 물메기탕. 떠오르는 해를 보고 나서, 또는 금산을 다녀와서도, 겨울이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여기는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 있는 물메기탕 맛집입니다.

이동의 한적한 시골 동네의 한곳에 자리한 가성 횟집은 수수한 동네의 평범한 가게입니다. 하지만 예약 없이 찾아가면 다른 사람들의 먹는 모습만 구경하고 돌아와야 하는 불행을 겪을 수 있으니 필히 예약전화를 하고 가야하는 찐 현지인 맛집이랍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갔어도 조금 기다리자 회 정식이 준비해져서 차려지는데요 한상 가득 겨울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모둠 회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도톰하게 썰린 회를 고추냉이 간장에 살짝 찍어 꼬들...꼬들... 입안에서 달큼하게 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커다란 새우 숙회를 까서 사진을 찍는 기자를 따라서 일행들이 함께해 주는 맛있는 새우짠!!

코스요리처럼 생선초밥이 맛깔나게 차려져 나옵니다. 밥알이 많이 올려지지 않아 한입에 넣어서 츄릅!!

생선머리 구이도 나왔는데요 이름은 잊어버렸답니다. 바삭한 식감도 고소하고 도톰한 생선 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제법 있더라고요

와~~ 색감도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새우튀김이 나왔어요... 어찌나 맛나던지 뜨거움을 참고 호호 불어 먹을 만큼 바삭하고 고소한 맛있는 새우튀김은 지금도 생각이 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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