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별빛공원에 예쁜 봄꽃이 전시되었는데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엑스포 희망 정원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간은 2023.4. 3 ~ 4. 16이며 특별히 4.3 ~7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이 방문하는 때라 용호별빛공원에 조성된 엑스포 희망 정원이 우리의 유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것입니다. 직접 EXPO 희망 정원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용호별빛공원

용호별빛공원은 옛 용호부두 자리로 2019년에 광안대교에 선박이 충돌한 뒤로 한시적으로 부산 남구가 관리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최근 정월대보름 행사도 있었고 현재 전시체험관도 운영 중이며 남구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활용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용호별빛공원의 야경을 사랑해서 종종 찾아오곤 하는데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용호부두 공영주차장으로 10분에 3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땐 분포 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셔서 도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눈 앞으로는 광안대교가 보이며 바로 뒤에 이기대 동생말과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관광지로서도 훌륭한 곳입니다.

용호별빛공원에서 가장 상징이 되는 곳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잔디광장인데 바로 이곳에 4.3 ~ 16 기간 동안 엑스포 희망 정원이 조성되게 됩니다.


3월 29일 남구 다온단 용호별빛공원 방문

저는 이날 하루 종일 남구에 머물렀는데요. 용호별빛공원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있어서 이곳에 찾아왔어요.

다온단 단원에게 지급되는 점퍼와 위촉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될 때 남구도 박람회 장소에 포함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래서 '모든 좋은 일은 다 온다'라는 의미의 '다온단'이라는 이름으로 구민 홍보단이 구성되었고 이는 순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으로 3/14에 발대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3/29에는 많은 다온단 단원들과 함께 봄꽃 화분으로 잔디광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문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용호별빛공원을 찾으신 한 분 한 분 모두 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담아 정성스레 화분을 심어 응원 글귀를 완성하였습니다.

언론에서 취재를 올만큼 관심이 높았고 그것을 지켜보는 제 마음도 뜨거워졌어요.

화분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글자를 완성하시고 깃발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시는 모여 계신 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제 마음이 왠지 뭉클해졌어요. 그리고 우리의 염원이 꼭 이뤄질 것 같은 든든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우리가 모두 모여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외치며 파이팅을 할 때 그 열기가 하늘이 닿는 것 같았어요.


엑스포 희망 정원이 조성된 용호별빛공원 모습

이제 희망 정원 이야기를 꺼내볼게요. 용호별빛공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바로 만나실 수 있으며 정원의 정중앙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와 그 주위로 5개 구역이 나누어져 메리골드, 제라늄, 로즈메리, 라벤더, 데이지 등 여러 꽃들이 심어져있습니다. 각 구역은 각각 N, A, M, G, U로 나누어져 있으며 남구를 뜻합니다.

꽃향기가 너무 좋았어요

대한민국 화훼명장 이윤희 선생님께서 디자인한 작품으로 가까이 다가갔더니 꽃내음이 가득하였고 예쁜 꽃들 때문에 제 마음도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어요.

정원 바로 앞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있는 QR코드로 들어가시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요. 댓글 창을 통해 우리의 응원을 담을 수 있으니 참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보자마자 깜짝 놀란 곳이 있는데 바로 포토존으로 그 이름은 엑스포 희망 전망대였어요. 얼마 전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포토존이 큰 인기를 얻는 걸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꿀팁을 드리자면 4번째 계단에 걸터앉으셔서 사진을 찍으시면 뒤로 광안대교가 예쁘게 찍히면서 멋진 셀카가 완성됩니다. 정말 뒤로 광안대교가 걸리는 각도가 절묘하게 나와서 아름다웠어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거 같아요.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정원 내에 두 갈래 길이 만나는 지점이 나오는데 이 길을 통해 세계인들이 가운데 모여 하나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인들이 부산에 모여 하나가 된다는 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었어요.

완성된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정면을 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어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엑스포가 꼭 유치되길 마음으로 바랬어요.

그리고 이 희망 정원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용호별빛공원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는데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렇게 마음껏 놀기 좋은 장소가 또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 용호별빛공원을 찾으신 다온단 분들의 말씀을 들어봤어요. 우리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저도 같이 응원했어요.

찾았다, 피피!

지금까지 용호별빛공원에 조성된 엑스포 희망 정원 이야기였어요.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곳에 놀러 오셔서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엑스포 유치를 같이 응원해 주시면 정말 뜻깊을 것 같아요. 더불어 지금 보시는 글 아래 댓글창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같이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남구 SNS 서포터즈 5기 박현준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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