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의 제1 관문, 울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둘러보다!

안녕하십니까, 제7기 울산 남구 블로그기자 오준서입니다.

울산 그리고 울산 남구에는 고속도로를 통해서 들어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전국 각지에서 유입되어 오는 승객들을 모시고 울산에 들어와 승하차하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그리고 동해선 광역전철 또는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열차들이 드나드는 태화강역까지 울산, 울산 남구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조금 더 발전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울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의 운행노선, 운행 시간표, 운행요금 등 주요 운행계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 바라는 점들로 한 번 채워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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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울산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이렇게 두 개의 터미널로 나누어 운영 중입니다. 먼저 울산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현재 울산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울산~서울(경부), 울산~광주(유스퀘어), 울산~전주(고속) 등 총 3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며 동대구 노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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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울산 시외버스터미널로 노선이 이관되어 현재는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변경된 바 있고 또 코로나19로 잠정 운행 중단되었던 울산~대전 노선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행 중이었다가 또 한 번 운행이 중단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요 근래 울산역을 오가는 KTX 및 SRT 열차의 활성화, 그리고 태화강역의 열차 운행 등의 영향으로 승객 수요가 줄어드는 바람에 운행 편수가 감소하거나 운행이 아예 중단되어 버리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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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며칠 전부터 울산~서울(경부) 노선의 운행 시간표가 대폭 개선되어 익일 00시 30분에 출발하는 심야운행도 시작하여 울산에서 시외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이동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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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속버스 티머니(화면 캡처)

울산 고속버스터미널의 운행 시간표를 직접 제공해 드려야 하나 워낙 운행노선의 운행 편수가 하루하루 다르다 보니 울산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운행 시간표를 어림짐작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지금의 실정입니다.

울산 고속버스터미널 운행 시간표는 고속버스 예매 전용 어플,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고속버스 티머니’ 어플을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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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행정보와 배차에 따른 운행시간 증가 또는 감소 현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되기에 이런 유용한 어플이 생활에 도움이 되기도 하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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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버스씨의BUSLINES

울산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하는 각 노선별 소요 시간과 각 등급별 버스 요금은 위의 내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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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속버스와 우등고속버스만이 존재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엔 오랜 시간 장거리 이동하는 동안 편안하게 누워서 갈 수 있는 서비스 만점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눈길을 끕니다.

시간마다 지정된 버스 등급에 따라 버스 요금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버스 운행시간과 버스 등급 그리고 버스 요금도 꼼꼼히 잘 확인한 후 버스를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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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울산 시외버스터미널로 건너왔습니다.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의 사정은 울산 고속버스터미널보다는 한 결 나아 보였습니다.

울산 고속버스터미널과는 확실히 다른 운행 편수와 승객 수요가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을 둘러보는 동안 피부에 와닿았고 터미널을 출발하는 버스들과 터미널에 도착하는 버스들의 이동 순환이 아주 활발해 보였습니다.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에는 동서울, 익산, 군산, 여수, 동대구, 서대구, 창원, 춘천, 경주, 안동, 포항, 강릉, 마산, 양산, 김해, 진주, 해운대 등 수도권과 호남권 그리고 강원권, 영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오고 가는 시외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이 이토록 활발해 보이지만 아쉬운 일들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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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장 짧은 배차간격으로 수시로 드나들었던 울산-부산 노포동 버스가 태화강역 동해선 전철의 개통으로 승객 수요가 줄어 폐지되었으며 최근엔 오산, 수원, 서수원, 부천, 여주, 이천 등 수도권 노선들 가운데 일부 노선들에 한하여 승객 수요에 의해 요일별 운행 편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노선이 아예 폐지되는 등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제가 프리미엄 버스를 말씀드렸는데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들 가운데 프리미엄 버스가 운행 중인 노선도 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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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울산~목포 노선에 프리미엄이 투입 중이고 또 요 근래에 들어 울산~동서울 노선에도 1대가 투입되어 중이며 오는 3월 15일 자로 한 대 더 늘어난다는 정보를 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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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버스씨의BUSLINES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매일 딱딱 정해진 운행 시간표에 따라 버스들이 운행 중입니다.

단지 한 가지 바라건대, 울산 고속버스터미널과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의 운행 시간표와 운행요금을 알려주는 전용 누리집이 하나 개발되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이 두 버스터미널들의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전용 수단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터미널의 운영권이 민간사업자에 있다 보니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많은 시민들과 승객들이 이용하는 터미널이다 보니 언제, 어떻게, 왜 변경되는지 알 수 있는 매체가 운영된다면 버스터미널 매표창구(현장)에서 확인하는 정보 혹은 예매 어플을 통해 버스 예매를 하다가 접하는 정보보다 훨씬 더 빠르게 버스 운행정보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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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이용해 울산으로 와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갈 것인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울산광역시 종합 관광 안내 표지시설도 아주 깔끔하고 단정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글을 쓰면서 추천드리건대, 울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지금 당장 가까운 곳에 여행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고속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246번 버스를 이용해 장생포에 가보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내버스보다 종일권 티켓을 끊어 시티투어 한 번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계시면 고속버스터미널 앞 정류장과 함께 설치된 시티투어 버스 전용 정류장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 대왕암공원 코스로 운행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울산의 모든 곳들을 돌아보는 여행도 추천드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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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스를 타고 울산에 들어와 다음 이동을 위해 승객들을 기다리며 대기 중인 택시 정차대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된 ‘이동노동자쉼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를 운행하시는 분들 혹은 택시를 운전하시는 분들처럼 이동을 주로 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쉼터로서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쾌적한 쉼터로 자리하고 있어 이동노동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과 터미널 이용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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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 코로나19라는 역병이 터지기 전만 해도 정말 많은 운행 편수와 승객 수요를 자랑하다가 코로나19라는 역병을 만나 그토록 활기를 띠던 이 두 터미널이 쓸쓸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이 두 터미널의 통합으로 운영적자 해소에 나선다는 내용의 소식을 접한 바 있습니다만 비록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앞으로 둘로 나뉜 터미널들이 하나로 합쳐져 보다 나은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터미널의 모습과 터미널을 빠져나가고 터미널로 도착하는 버스들로 꽉 들어찬 터미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짐작은 했었습니다만 언론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루는 걸 봐서는 곧 머지않은 가까운 미래에 ‘울산 고속버스터미널’과 ‘울산 시외버스터미널’이라는 이름을 떼고서 ‘울산종합버스터미널’ 또는 ‘울산복합버스터미널’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내 걸린 버스터미널이 되어 있으리라 감히 상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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