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I 팽성 농성 알기와 농성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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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6기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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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산41-5번지에 있는 농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터입니다.

1981년 7월 16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축성 연대 불명의 옛 성터로 높이 4m 안팎의 축대가 둘레 약 300m에 이르는 타원형의 터전을 둘러싸고 있는데, 축대는 흙을 얇은 층 모양으로 다져서 쌓아올리는 판축(版築) 방법으로 축조되어 있고 이 성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축조되었는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는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삼국시대에 도적을 막기 위하여 쌓았다는 설과

신라 말기 중국에서 건너온 평택 임(林)씨의 시조인 임팔급(林八及)이 생활의 근거지를 마련하기 위하여 쌓은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근처에 임씨 시조 충절공 동상도 있긴합니다.​

고려 때 해안으로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던 왜구를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것이라는 등 갖가지 설이 있지만 어느것도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기 위해 쌓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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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소규모의 토축(土築) 성곽들은 대부분 초기 국가의 형성 단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이 성이 위치한 지세로 볼 때는 이미 이 지역에 정착하고 있던 세력집단들이 그들의 근거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축성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설을 떠나서 경기도 기념물이 된 농성은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 농성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주차걱정없이 간단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아직은 겨울을 다 못벗어나 잔디가 누런빛을 띄고 있지만

머지않아 푸릇푸릇 변할듯 보이네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농성 주변을 산책하는 이들이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농성주변엔 나무들도 꽤 있구요~정자와 간단한 운동기구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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