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구 용산역 환승주차장 이용 꿀팁
누구나 대구에서 타 지역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편한 길은 KTX 등 고속철도이다.
이 고속철도를 타는 역은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두 개이지만
사실상 동대구역에 기차가 제일 많다.
그러면 대구 시민은 동대구역에는 어떻게 가는가.
바로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이다.
역에 가는 방법이야 수도 없이 많지만
대부분의 대구 시민은 시민의 발, 지하철을 이용해
동대구역에 기차 타러 간다.
대구에는 현재 지하철이 3개 노선이 있다.
어떻게든 갈아타서 1호선을 타고
동대구역에만 가면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많은 대구 시민이
전부 지하철 역세권에 살고 있지는 않다.
그러면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좀 많이 걷거나 버스를 타고 갈아타야 한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주는 것이 있다.
바로 지하철 환승주차장이다.
성서 주민들은 동대구역에 갈 때
성서 홈플러스 지하에 있는 지하철 환승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간다.
거기에 차를 주차하고 지하철 2호선 용산역으로 간다.
용산역 환승주차장이기 때문에
용산역과 연결되어 있다.
지상 이동로가 있긴 하지만
도보 30초 정도라 크게 불편하지 않다.
우산 없이도 충분히 걸을 만하며
추위와 더위도 잠깐 견뎌내기 어렵지 않은 거리이다.
그렇게 역에 들어가 2호선을 타고 몇 정거장 가서
대구 제일의 환승역 반월당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갈아탄다.
그리고 역시 몇 정거장 가면 동대구역에 도착한다.
간단하지만 매우 편리한 메커니즘이다.
환승주차장이 없었다면 날씨의 제약이 있는 날
동대구역에 가는 과정은 매우 불편했을 것이다.
환승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함이 거의 없다.
곧 눈비가 그치는 날인 경우
우산도 차에 두고 가뿐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지하철이 있고 환승주차장이 있어서
언제 어느 때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울에 갈 수 있다.
동대구역뿐만 아니다.
대구국제공항도 1호선 아양교역이랑 지척이다.
지하철 타고 공항 가기도 좋다.
환승주차장은 무료이다.
지하철만 탄다면 거기에 주차하고
근처 다른 가게를 이용해도 된다.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때
대구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대구 시민의 영원한 ‘시내’
반월당이나 중앙로를 갈 때에도 얼마나 편리한가.
환전을 하기 위해 대구은행 본점에 갈 때도,
대구교육청에 갈 때도,
야구 경기를 보러 갈 때도 환승주차장이 다 해결해 준다.
그러니까 이 모든 편리함의 근원은 환승주차장이다.
그래서 지하철 역마다 최대한 많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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