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이 주는 치유의 시간, 진주가볼만한곳 석갑산 | 시민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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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평거동과 이현동에 걸쳐 있는 석갑산은

편백림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등산 난이도가 높지 않아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입니다.

등산로는 미로처럼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갈림길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

어디로 가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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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갑산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집니다.

'석갑(石甲)'이라는 한자어에 대한 해석으로

형태적 고분군 관련 등 세 가지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중에서도 첫번째가 가장 가까워보이나

정확한 유래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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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볼만한곳

석갑산은 여러 방향에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서진주IC 인근에서 올라갈 수도 있고,

이현동 고려맨션 쪽에서도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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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거동 메이힐스아파트에서 출발했는데요,

시골 밭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석갑산 1.2km'라는 이정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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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도 한적하고,

자연 풍경을 느끼기 좋아

가볍게 산책하듯 오르기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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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와 산청을 잇는 국도 위에 위치한 대사육교는

보행자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어

등산길 초입부터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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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를 지나면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안심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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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볼만한곳

‘석갑산 정상 0.9km’ 표지판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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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는

데크 목재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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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중간에는

야외 운동기구가 있어

잠시 쉬어가며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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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기구를 이용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바로 옆에는 배드민턴장도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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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갑산체육공원이라는

비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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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주변에 두 개의 큰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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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있는 돌 하나하나에

산을 오르는 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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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계속 오르다보면

석갑산 대표 명소인

울창한 편백림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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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편백숲 향기와 함께

한층 더 깊어진 자연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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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의 가지들을 살펴보면

불규칙한 듯하면서도 일정한 흐름을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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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볼만한곳 석갑산 편백나무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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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가파른 구간에는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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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로 포장된 산책길은

양옆 경계를 편백나무로 정돈해

한층 더 아늑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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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림 안쪽에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석갑산은 여러 방향에서

오를 수 있는 산인 만큼

갈래길도 많아 등산로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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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발 고도가 높지 않아

가볍게 오르기에도 부담이 없는 코스로,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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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가까이에서 만나는

고요한 편백 숲길,

이번 주말에는 석갑산 등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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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진주시 시민명예기자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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