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송시열 유적지 속리산 화양서원과 만동묘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송시열 유적지
속리산 화양서원과 만동묘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아름다운 계곡에는
조선시대의 대학자 송시열의 발자취가 가득합니다.
송시열의 유언으로 세워진 사당 만동묘,
송시열의 위패가 모셔진 화양서원이 있으며
송시열이 후학을 가르쳤다는 암서재,
함께 북벌정책을 펼쳤던 효종이 승하하자 통곡하였다는 읍궁암도 있습니다.
화양구곡은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하여
이름을 지었다 합니다.
속리산 화양동 탐방소에서
도보로 약 15분여 송시열 유적지에 도착합니다.
만동묘와 화양서원이 나란히 하고
단풍나무숲 건너편으로 읍궁압과 암서재가 있습니다.
송시열은 조선 후기 효종 ~ 숙종 대의
대문신이자 학자였습니다.
김장생, 김집의 제자이며 이이의 학문을
모범으로 삼았습니다.
노론의 영수로 추앙받았으며 북벌에 동참하였고
주자학의 대가로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예송 논쟁에 휘말리기도 하였는데.
화양동은 정치에 물러나 은거하던 때 머물렀던 곳이었습니다.
흙담이 좌우로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만동묘가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화양서원입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는 영광의 시간도 있었으며
철저하게 파괴된 굴곡진 시간도 지나와
1983년 7개의 전각과 2개의 전각으로 복원 보존됩니다.
화양동 계곡 앞 넓은 벌판으로 조성된 만동묘는
양추문, 중반청, 존사청, 풍천재가 있고
석축을 쌓은 위로 성공문 너머로 만동묘입니다.
송시열의 유명으로 조선 숙종 43년
임진왜란 때 도와준 명나라 신종 의종을 위하여
세운 사당입니다.
4채의 전각 너머 만동묘로 향하는 길은
좁고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집니다.
돌계단은 중국 사대주의의 상징으로
누구나 머리를 숙이고 올라야 한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오를 수 있는
넓은 구조인 동시에 누구나 고개를 숙여
한발 한발 띄게 되는 좁고 높은 구조였습니다.
돌계단 오른쪽으로 만동묘정비가 있습니다.
만동묘를 세우게 된 취지와
제사를 모시고 있는 명나라의 신종과 의종을
추모하는 뜻이 기록되었네요
조금은 완만한 오른쪽에서는
만동묘에 이르는 성공문과 화양동 계곡을 품은
속리산 능선이 이어지네요
또한 정면으로는 울굿불긋 단풍 물든 서원 앞마당과
그 너머의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졌습니다.
화양동 유적지는 1999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화양서원 묘정비 만동묘정비등이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만동묘정비는 영조 23년 이재가 글을 지어 세웠으며
순조 14년에 다시 세워졌네요
그리고 다시 수십 년이 지난 1983년 묘정비를 다시 찾고
주변을 정비하여 역사를 들려줍니다.
명나라의 신종과 의종의 위패가 모셔진 만동묘입니다.
새로이 복원된 전각은 오래된 석축 위에
새로이 신축된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과 시련을 견뎌온 곳들도 많아서는
화양동 계곡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곳곳으로 수백 년 전의 흔적들도 남았습니다
화양서원은 1696년 창건되던 해에 사액을 받고
어필로 편액을 달았습니다.
성리학의 중심주로 위세가 커지면서 폐해도 생겨났습니다.
봉납을 강요하는 화양묵패가 성하면서
공갈 협박에 사형을 집행하기도 하였다 합니다.
결국 1917년 ~ 1942년까지 제사를 금하고
위패와 제사 용구를 불사르며
건물을 철거하고 묘정비는 땅에 묻어버리기에 이릅니다.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2002 ~ 2004년까지
유지가 남아있는 건물 9동을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네요
만동묘 왼쪽으로 소박하게 자리 잡은 화양서원입니다.
삼문 너머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전각은
중앙으로 화양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렸습니다.
서원 정면으로는 건립 취지 등이 기록된
묘정비가 있습니다.
비문은 윤봉구가 지었으며
안진경의 글자를 모아 만들었습니다.
대원군 때 서원이 철폐되면서 땅속에 묻혔던 것을
광복 이후에 다시 찾아 세워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시열이 후학을 가르쳤다는
암서재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곡 화양구곡 중 4곡인
금사담 위쪽 암반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한옥 고택입니다.
화양서원에서는 2023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으로 \1박 2일 선비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별 보고 밤길 걷기 총총이
3월 25일 ~ 11월 12일까지 총 16회,
다문화 화양서원 캠프가 총 4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11월 11일 ~ 12일 마지막 일정으로 마무리되네요.
괴산 송시열 유적지는
조선시대 주자학의 대가요 노론의 영수였던
송시열을 통해 당시의 선비정신을 엿보게 됩니다.
속리산 화양동의 수려한 자연은 덤이었습니다.
※찾아오시는길
송시열유적지 : 충북 괴산군 괴산읍 화양동길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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