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 만한 곳,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

안동은 주변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 이번에 방문해 본 곳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한

만휴정이었는데요.

이곳은 사계절 언제 와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항상 인기 많은 안동의 명소입니다. 🍀

​

만휴정은 길안면 작은 마을의 숲속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문화재라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올라가야 하는데, 주차장이 무료이고

공간도 넓어서 여유롭게 주차 가능합니다. 🚗

​

만휴정 가기 전에 주차장에서

주변 관광 안내도를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만휴정 매표소까지

2~3분 정도 소요되고,

매표소에서 만휴정까지 또 3~4분 정도

소요되어 넉넉잡아 1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

주차를 하고 매표소까지

걸어가 봅니다. 🚶‍♀️

매표소 가는 길 주변 모습은

작은 시골 마을에 온 것처럼

한적하고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

​

👆🏻 만휴정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입장권과 함께 스탬프,

쓰레기봉투를 주시는데

스탬프는 카페 만휴정 1,000원 할인,

묵계서원 의상 체험 20% 할인,

카페 구름마루 1,000원 할인 등

다양한 연계 할인 혜택이 있어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문화재와 환경을 아끼자는 취지의

쓰담쓰담 캠페인이 진행 중이라

안동을 여행하며 발생하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

​

만휴정 올라가기 전, 매표소 쪽에

“합시다, 러브” 명대사가 적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이 애신에게

외나무다리에서 고백하며 말한 낭만적인 대사이죠. 😍

​

🚫 만휴정은 가파른 절벽 구간이

많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려고

미끄러운 바윗돌이나

낭떠러지 쪽으로 가면 안 됩니다.

안전에 유의하며 관람해야 하고,

또 문화재 지정구역이므로

취사행위, 흡연, 쓰레기 투기 금지입니다.

​

이제 만휴정과 외나무다리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봅니다.

초입에는 경사진 오르막길

구간이라 약간 힘들 수 있는데,

코스가 그리 길지 않으니

천천히 여유롭게 올라가면 좋습니다. 🍃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주변 나무들에 초록 잎이 돋아나고

싱그러움 가득했습니다. 🌿

길도 흙길이 아니라

편하게 오르면서 경치 감상하기 좋습니다.

​

조금 올라오니 만휴정의 모습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훼손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있어

정말 천혜의 자연 풍경이었습니다! ✨

너무 아름다웠는데,

곳곳에 경고문이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인생 샷을 건지는 것보다 목숨이 더 소중하니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위로가 담긴 따뜻한 문장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만휴정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다 보니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참 센스 넘치는 것 같습니다. 👍

​

폭포와 주변의 푸릇한 풍경이

아주 절경이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풍경은 수려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

​

만휴정에 도착했습니다.

외나무다리 있는 이곳이

바로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에 나왔던

바로 그곳인데요!

유진이 애신에게 고백하는

애틋한 장면을 상상해 보니

마치 드라마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황홀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외나무다리에서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고

말한 유진의 모습은,

미스터 션샤인을 보신 분들이

애정 하는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드라마 촬영 당시엔 가을이었고

제가 방문한 시기는 여름이라

분위기가 다르긴 했지만,

여름의 분위기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

​

만휴정은 가을, 여름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가을엔 단풍 물든 황홀한 풍경을,

여름엔 푸릇푸릇 싱그러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가을에 방문해서

가을 풍경을 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휴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 김계행이 1500년에 지은 정자이며

말년에 독서와 학문을 연구한 곳입니다.

1480년 50세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였지만,

연산군의 폭정으로 벼슬을 내려놓고

향리로 돌아와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 외나무다리는 다리 폭이 좁고

난간이 없기 때문에

건널 때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사진 찍을 때도 조심해야 하고,

비 오는 날에는 특히 더 위험할 수 있으니

날씨가 맑은 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디서 보아도 그림 같았던 만휴정은

이맘때 방문하면 주변 풍광이

정말 수려해서 정말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비교적 선선하고 활동하기 좋은

5월에 만휴정을 방문해 보셔서

예쁜 풍경, 예쁜 사진 많이 담고 가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