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임보름 기자)
1397년 5월 15일, 지금으로부터 628년전 오늘은, 바로 세종대왕 나신 날 입니다.
스승의 날은 참 스승을 본 받자는 의미로 1965년부터 5월 15일로 변경되었는데요.
바로 그 참스승이 바로 세종대왕 입니다.
2025년 처음으로 세종대왕 탄신일 스승의날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는데요.
세종시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세종시 한솔동에 조성된 '한글사랑거리'에서 2025년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솔동 '한글사랑거리'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 입니다.
한글 디자인의 상징조형물과 조경 정비와 함께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로 한글문화도시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한 거리로 뜻깊은 곳 입니다.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날 기념행사 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 부대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행사 였습니다.
흥겨운 장단을 느끼며 예술가 세종대왕을 만나는 정간보 교육 체험장엔 하교를 마친 아이들이 몰려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만든 국악 악보인 정간보는 우리나라 국악의 대표적인 '기보법'으로 동양최초로 음의 길이를 기록할 수 있는 악보로 악보의 모양이 '우물정(井)' 모양을 닮아 이름지었다고 해요.
세종대왕기념일을 맞아 세종대왕의 선물인 '정간보' 읽는 방법을 진지하게 배워보는 학생들 틈에 저 또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재활용 박스를 활용한 우리말로 표현해보는 탑 쌓기 체험 또한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요.
'한글사랑거리' 보도블럭에 새겨진 한글과 한글사랑 조형물과 함께 어우러져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공간 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줄이 가장 길었던 달고나 체험 부스 입니다.
달고나 위에 아이들 이름으로 새겨진 달고나를 즉석에서 만들어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찍어내는 틀이 달콤한 달고나 위에 찍혀 한글의 아름다움이 더욱 배가 되었던 체험 행사 였습니다.
세종 한솔동에 위치한 세종 베이커리 팡쇼에서 준비한 한정판 팡쇼 빵 '515세트'는 50%할인 판매와 함께 오전 중 빠른 인기로 조기 매진 되었고 세종시 마스코트 젊은세종 충녕이가 새겨진 친환경 가방 꾸미기 또한 높은 인기에 많은 분들이 세종대왕나신날을 기념하며 뜻깊은 체험을 하였습니다.
가까운 초등학교 학생들은 선생님과 체험학습을 나와 다양하게 즐기며 인증샷을 남기며 진정한 스승의날 '세종대왕나신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다시와글'은 한글 자음과 모양 비즈로 나만의 아이템을 만드는 체험으로 한글 열쇠고리를 예쁘게 제작할 수 있었어요.
세종대왕도 반하신 <전의초수> 시음행사와 어르신들이 손수 지으신 한글 시화전 또한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 전시였습니다.
행사 곳곳에는 세종대왕의 15대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안내판은 내용과 시기별로 정리되어 있어 '세종대왕 나신날'을 함께 기리고 뜻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세종대왕께 쓰는 '한글 손편지' 에는 세종시민의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졌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념행사도 채워졌습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신을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느끼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스승의날, 그리고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25년 5월 15일.
한글과 함께하는 일상 그 중심에 우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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