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 선크림 덧바르는 시간 알아두세요~!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자외선·오존 지수 '매우 높음'!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던 지난 주말. 광주, 대구, 강원 및 춘천 등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자외선과 오존 지수도 ‘매우 높음’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처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인 날에는 햇볕에 1~2시간만 노출되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면 외출 전 선크림이나 선스틱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는 것이 좋죠. 더불어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선크림 등의 자외선 차단제를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보다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품 사용법을 알려드려요!
1.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은 충분히
얼굴 전체 면적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사용하기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적정 사용량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피부 면적 1cm² 당 2mg을 바를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보통 크기의 얼굴 전체 면적을 바른다고 하면 500원 동전 크기만큼이 적당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보다 적은 양을 바르고 있는데,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적정 사용량을 잘 계산해서 충분히 피부에 고루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화장을 즐겨 하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언제 바르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이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 단계의 마지막에 바르고 그 위에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순서로 바를 것을 권장합니다. 장시간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을 덧바르면 차단 효과를 좀 더 오래 유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선크림 지속 시간,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기
선크림 지속 시간은 제조사와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 하죠. 또한 사용 환경과 피부 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50+ PA+++ 선크림은 2시간 정도 피부 보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 시 2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물 등에 쉽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수영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라면 틈틈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해변, 수영장 등의 환경에서는 물에 잘 씻겨내려가지 않는 내수성 제품을 사용하고, 골프 등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가능한 자주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덧바르기 어려울 땐, 외출 전 두 번 바르세요!
외출 시 2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지키기 쉽지 않죠. 갑자기 선크림을 꺼내어 바르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고,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럴 땐 외출 전 선크림을 바를 때 평소 바르는 양을 두 번 연속해서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20분 후 한 번 더 제품을 발라주면 평소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해요.
5.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챙겨 바르기
일반적으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지 않는 실내 공간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실내에서도 창을 투과해 반사되는 햇볕, 형광등의 자외선 등등을 이유로 생각보다 쉽게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분들도 자외선 차단제는 잊지 말고 발라 주세요.
6. 외출하기 20분 전에 미리 발라두기
선크림을 바르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각질층에 스며들어야 제대로 된 차단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대략 2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외출하기 최소 20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스프레이형은 얼굴에 사용 시 주의
간편하게 뿌려서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도 인기인데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너무 얇게 발려 차단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뿌리는 스프레이 형보다는 손으로 바르는 형태의 크림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8. 사용 후에는 이중 세안하기
자외선 차단제만 가볍게 바른 날에도 이중 세안은 필수입니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여름철 화장품 잔여물 등 피부에 화학 성분이 남아 있다면 여드름성 뾰루지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외출 후에는 꼼꼼하게 세안해 남아 있는 잔여물을 지워주고, 피부 진정과 보습을 통해 피부 재생까지 도와주면 더욱 좋습니다.
여름철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에는 충분한 양을 사용하고, 수시로 덧발라 주어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로 100%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는 없는 만큼 직사광선이 심하게 내리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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