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간절곶 송정항 해녀체험이 부른다

아이스크림처럼 녹은 아스팔트, 열대야, 온열질환... 역대급 폭염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에다 예측하기 힘든 기습 폭우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기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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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지역 활성화와 지역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했던 울주군 서생면 송정항 어촌뉴딜 300사업이 지난 6월 17일 준공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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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으로는 송정항 북방파제정비, 송정활력플랫폼센터 건립,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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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그리운 계절, 송정항 해녀체험이 눈길을 끄는데요. 착 달라붙는 해녀 복장을 하고 생전 처음 해녀가 되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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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의 정책이나 화제가 있는 곳은 어김없이 달려가는 울주군 블로그 기자단은 이곳도 빼놓을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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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명소 간절곶과 직선거리로 1.3Km 지점에 위치한 송정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송정항은 소나무가 울창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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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체험은 지역공간연구소 다온(주) 주관으로 오리엔테이션, 체험 준비 및 포토존 촬영, 체험, 장비 정리 및 시식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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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시 이퀄라이징이 잘되지 않으면 낮은 수심에서, 움직이지 않는 물고기나 성게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 정해진 체험구역 이탈 방지 등의 안전 수칙 교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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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는 바닷속에 산소 공급 장치 없이 들어가 해조류와 패류 등을 채취하는 일을 하는 직업으로 삼는 여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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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지에 따르면 1749년 울산 지역에 부과된 공물을 얻기 위해 제주 사람들 일부가 이주했답니다.

이들이 특정 장소에 모여 살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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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한 분과 기자단 둘 3인이 한 조가 되어 바닷속으로 풍덩~

송정항에는 20여 해녀분이 계시는데 물 깊이에 따라 상중하로 등급이 매겨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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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10m, 7m, 2m. 우리 팀은 10m까지 커버하는 상급 해녀 분과 함께 했습니다. 태왁, 안경, 납허리띠 등 안전장치로 무장하고 바닷속을 점프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현장을 목격하니 해산물의 소중함이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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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을 가로지르며 일일이 해녀의 손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 물론 양식을 통해 대량 생산되기도 하지만 바위 틈에 숨은 소라, 불가사리, 전복 등은 해녀의 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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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의 부엌'을 접하며 부러웠습니다.

제주 특산물 뿔소라를 매개로 식당을 운영하고 공연을 콘텐츠로 내세우며 미국까지 진출한 사례를 눈여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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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이란 천혜의 바다 자원을 보유한 울주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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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항 프로젝트가 3년여 준비 기간을 거치고 드디어 닻이 올랐습니다.

제주 해녀 부엌 못지않은 송정항 해녀체험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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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체험으로 채취한 해산물입니다. 갖가지 불치병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즘입니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안 된다는 말이 있지요. 청정 바다에서 건져올린 해산물이 건강을 지켜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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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 어느 쪽이 좋으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바다와 산 두 가지를 맛볼 수 있는 송정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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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전국 규모의 대형 산불로 소나무가 수난을 겪었지요. 바다 물결이 보호해 주어서인지 송정공원 소나무는 건재합니다.

'기후 위기의 백신은 나무'라는 말이 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가 산소를 팍팍 뿜어낼 수 있도록 잘 가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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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분들이 직접 담근 미역줄기 장아찌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간이 딱 맞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푸른 산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나는 송정항 송정활력플렛폼이 지난 6월 17일 준공식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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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센터는 1층 카페와 특산물 판매장, 2층 샤워실, 주민 커뮤니티 공간, 3층 회의실과 식당, 다목적실로 꾸며졌습니다.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어촌의 꿈이 송골송골 맺히는 공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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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안내-

*간절곶송정영어조합법인: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339-17

*www.송정항.com

*사무장 010-455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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