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도심 속 야경명소! 낭만 가득, 보문산 전망대
밤이 되면 반짝반짝 불빛과 함께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야경... 도시의 야경은 불빛들이 찬란하게 빛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대전 도심의 야경 모습을 가깝게 조망할 수 있는, 낭만 가득 야경 명소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보문산 전망대입니다. 야경은 뭐니 뭐니 해도 높은 곳에서 봐야 넓은 시야로 시원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보문산 전망대는 전망대 인근까지 도로가 뻗어 있어서 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힘들게 등산하지 않아도 야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어요.
가는 방법은 내비게이션에 "보문산 전망대" 또는 "보문산 전망대 주차장"으로 검색한 후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예요)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직접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제 기준 대략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나무 숲길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 데크길도 형성되어 있어서 안내된 이정표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보문산 전망대에는 "보운대"라고 적힌 건축물이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보문산 전망대랍니다.
"보운대" 1층에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1층 유리문 외부로 나가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데요. 처음 오신 분들은 2층이 있는 줄 모르고 1층에서만 야경을 보고고 가시더라고요. 참고로 1층은 전망대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고, 주변 나무들 때문에 풍경이 가려져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2층에서 감상하는 걸 추천드려요.
전망대 2층은 1층보다 더 탁 트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대전 도심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어서 야경을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전망대 2층에서 조망한 야경의 모습입니다. 대전 도심의 빌딩이 내뿜는 조명이 보석이 박힌 듯 빛나는 것 같죠? 사진에는 미처 담기지 못했지만 빌딩 사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헤드라이트도 야경에 아름다움을 더하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야구장 경기장 조명이 어우러져 대전 시내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아요.
망원경으로 야구 경기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답니다. 한화 팬들의 우렁한 함성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와서 잠시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참고로 3년 전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었을 때 한화 팬들이 이곳에 와서 열렬히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답니다.
보문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전 도심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낮은 역동적이고 분주한 느낌이라면 밤은 화려한 조명과 달빛으로 낭만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것 같죠?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대전의 야경을 보고 있자니 잡다한 생각이 사라지고 어느새 그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보문산 전망대는 대전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차로 쉽게 오를 수 있어서 대전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장소인데요. 9월로 접어들면서 날씨도 많이 선선해 졌는데, 가족 또는 연인들과 보문산 전망대로 산책하러 오는 건 어떨까요? 도보로 10분만 산책하면 누구나 아름다운 대전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바람이 댓잎에 부딪히는 소리에 이끌려 밖으로 다시 나가본다. 맹종죽 숲 ‘소리길’ 앞에 서자 신비로운 길 하나가 열린다. 소리길 양옆으로 은은한 조명들이 켜지고, 대나무의 향긋함이 바람을 타고 전해온다. 소리길 위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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