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중구에 위치한 전망 좋기로 소문난 태화루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 잘 아실 텐데요. 기존에는 바로 로얄 예식장 건물이 있었죠.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에 준공이 완료됐습니다.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로 300

태화루 입구 옆으로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있고요.

울산 시티 투어 버스 '순환형 코스' 중 태화강 국가 정원 코스 이용 시에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시내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 방문하기는 비교적 쉬운 편이랍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요.

3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해요.

646년 태화루 창건, 임진왜란 전후 멸실되었고, 400여 년 만에 다시 부활한 것이죠.

여름이면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태화루는 S-OIL이 공사비 전액을 기부하여 새롭게 건립될 수 있었습니다.

S-OIL의 전폭적인 지지를 엿볼 수 있는 곳들이 울산 곳곳에 꽤나 많죠?! 정말 감사합니다!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하였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조선시대에 두 번 고쳐 짓기도 했는데요. 그때마다 당대 최고 학자였던 권근과 서거정이 기문을 썼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죠.

주병 풍광이 아름다워 고려 시대 때부터 '울주팔경' 중 하나로 유명한 관리와 학자들이 태화루에 관련된 시를 남기기도 했어요.

신발을 벗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신발주머니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하시길 바라요.

문화 관광해설사 역시 상주 중이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문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던 태화루는 주로 공무를 처리하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장소 등으로 활용이 되었답니다.

400여 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울산 시민들의 염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으니 아주 의미가 싶죠.

태화루는 고려 시대 건축양식을 참조하여 정면 7칸, 측면 4칸의 주심포 팔각지붕으로 지어졌어요.

울산의 문화를 낳고 기르는 둥지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도심과 잘 어울리고, 많은 분들이 쉼터로 사랑해 주고 있으시답니다. 야경을 보기 좋은 함월루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공간이죠.

태화강 국가 정원과 함께 묶어서 둘러보시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울산의 전통의 고스란히 담아낸 누각 태화루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기자] 신선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울산 태화루","source":"https://blog.naver.com/ulsan_nuri/223056737431","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san_nuri","domainIdOrBlogId":"ulsan_nuri","logNo":223056737431,"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