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일 전
마음 큐레이션처럼 여름방학에 알차게 채워보는 울산도서관
사람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어떤 행동은 진심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라틴어 curare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다’인 cure, ‘신경 쓰다, 걱정된다’의 care 등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고 챙기고 돌보고 보살핀다는 의미는 이후에 바뀌어 curator로 자리 잡았고 큐레이터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해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자리한 도서관 중에서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도서관은 그 규모나 프로그램 등에서는 확실히 잘 조성된 곳이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부러운 공간이었습니다.
정보가 너무나 많은 것은 사실 정보가 하나도 없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자신이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많은 공부를 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유의 본질은 결국 자신을 큐레이션 하기 위함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어떤 정보가 유용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울산도서관은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지식의 보고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해 주고 있습니다.
울산도서관이 오는 12월 26일까지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서 청소년 대상 북큐레이션(추천 도서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데 이번 전시는 1차(7월 11일~9월 26일), 2차(10월 14일~12월 26일)로 나뉘며 각 기간별로 주제에 맞는 청소년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아는 것입니다.
1차 전시는 돈과 나에 대한 전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주하는 돈, 노동, 경쟁에 대해 이해하고 경제 감각과 생존력을 키울 수 있는 도서 15권을 만나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돈은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는가와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차 전시는 '가치와 방향을 잃지 않는 법'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며 경쟁과 속도의 사회 속에서 자기 이해와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도와주는 도서 15권이 전시됩니다.
모든 좋은 선택은 많은 것을 투자한 후에야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런 투자 없이 좋은 사람을 선택하기도 어렵고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울산도서관은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반구천 암각화 기획전시 ‘7000여 년 전 돌에 새긴 동물들(展)’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울산도서관이 상반기 동안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고 반납한 도서 12권도 만나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책값 돌려주기'는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입한 책을 4주 내 도서관에 반납하면 책값을 되돌려주는 제도입니다.
마음을 큐레이션 한다는 것을 스스로를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극적인 일들은 그냥 자극으로만 끝이 나지만 자신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심리 활동의 일환으로 일상 속 마음 돌봄 습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돌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직접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독서와 성장을 통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책으로 떠나는 대모험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섬세한 큐레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경쟁력을 가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울산도서관에서 설계하듯이 큐레이션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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