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가는 달콤한 벌꿀 하늘바람꿀벌농장

믿음가는 달콤한 벌꿀 하늘바람꿀벌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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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블로그기자 조은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보다 먹거리에 설탕보다는

벌꿀을 사용할 때가 많아졌어요.

믿을 수 있는 벌꿀찾기!

천차만별의 가격대와

저마다 다른 벌꿀의 기준으로

좋은 꿀을 선택하기가 참 어렵다하십니다.

그래서 저의 픽!

청정의령에서 양봉을 하며

그 과정을 블로그와 SNS통해

소비자들과 항상 소통하는

하늘바람꿀벌농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늘바람꿀벌농장은

의령군 화정면으로 귀농한 부부가

아주 아주 정성드려 일구는 곳입니다.

매년 꼬박꼬박 관련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양봉기술을 익히고,

작은 부분이라도 세심하게 관리하여

의령군에서는 나름 알려진 꿀벌농장입니다.

하늘꿀벌농장 전체 방역구역입니다.

벌들을 관찰하고 싶었지만

벌들의 안전을 위해

저도 멀리서면 구경하고

바로 사무실로 내려왔답니다.

벌통 입구에 달려 있는 노란 플라스틱이

뭔하하고 궁금했는데

말벌같은 천적에게서 꿀벌들을 보호하고

입구를 오가면서 떨어지는 꽃가루(화분)을

좀 더 편하게 모을 수 있는 역할을 한다해요.

말벌 한마리만 벌통으로 들어와도

그 곳의 꿀벌들은 다 전멸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말벌같은 천적들로 인한

피해가 심하다고 합니다.

꿀벌들이 꿀을 모아주기만 되니가

양봉이 아주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이상기온의 영향, 말벌의 공격으로 벌들이 죽고,

질병으로 애벌레들이 죽는 악조건이 연속으로

양봉기술이 발전하는데도 꿀생산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꿀벌농장에 직접 오니

귀하디귀한 프로폴리스를 대접받았어요.

하늘바람꿀벌농장에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등

각종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한 소통과 벌꿀생산과정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업데이트하여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무척이나 높아요.

그리고 단순히 1차생산을 넘어서

꿀벌농장체험을 할 수 있는데

꿀을 넣어 만든 꿀비누 만들기,

벌집에서 나온 밀랍으로 캔들만들기 등이 있답니다.

바쁘신데도 꿀벌이야기와 꿀종류와 특징 등등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질문마다

세세히 답해주셔서 하늘바람꿀벌농장에 대한

믿음이 한층 단단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사람들이 위험하다는

말을 방송에서 자주 듣는데요,

지구상에 있는 과일, 곡식류의 대부분은

수분을 매개하고 매개 곤충의 80%가

벌이기때문에 벌이 없어지는 것은

농업전체의 큰 위기가 와서

결국 사람들의 먹거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해요.

요 작고 하찮아 보이는 꿀벌들이

생태계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네요.

아카시아꿀, 밤꽃꿀, 야생화꿀, 벚꽃꿀 등등

꽃들이 피는 시기마다 벌들이 모은

꿀종류를 대략 안다고 생각했는데

'감로꿀'은 처음 봤어요.

꽃이 아닌 나무수액과 곤충의 분비물등으로

이루어진 감로꿀은

여름 날씨가 매우 뜨거울 때

나무들의 증산작용으로 내뿜는 수액을

벌들이 채취하거나, 벌레나 짐승들 등에

나무가 상처가 났을 때 자가 치료를 위해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여 수액과 분비하여

상처주위를 코팅하는데 이때 벌들이

수액을 물고 가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항균효과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양봉하는 분들에게는 감로꿀이 들어있으면

'심봤다'라고 할 정도라고 한답니다.

이번은 '감로꿀' 선택 ㅡ선물했는데 받으신 분이

엄청 만족하셨답니다ㅡ했어요.

하늘바람꿀벌농장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감로꿀'한 병들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꿀한병을 위해 정성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제대로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