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2024년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수영경기, 풋살경기에 참가하였어요^^
안녕하세요!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철든엄마 이시내입니다.
오늘은 2024년 4월에 열린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기록을 공유해 볼게요.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로 시작된 올해의 도민체전에, 저와 제 딸이 참가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수영경기에 학교 스포츠클럽 부문에 4학년 학생으로 참여했어요.
위쪽으로 보이는 50미터 경기장과 사진 오른쪽 아래쪽에 깊은 다이빙 풀도 보이네요.
동네방네 물개들은 모두 모였어요!
이 잔잔한 물에 비친 경기장이 아름답네요^^
학교마다, 수영 클럽마다 모여서 경기 전 열심히 몸에 열을 올리는 시간이에요.
수영 시합 전에 공식적으로 입수가 가능한 시간이 있어요.
모두 줄줄이 수영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에요.
저도 수영을 배우고 서귀포시 복합혁신센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보곤 하는데요.
25미터 수영장과 50미터 수영장은 또 느낌이 아주 다르거든요.
이렇게 물 흐르듯이 줄 서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또 선수들이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들을 잘 나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워밍업 시간이 끝나고 내빈, 심판분들께서 입장하시고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네 가지 영법을 차례로 릴레이 하는 혼계영을 시작으로 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영 경기마다 다르지만, 이번 도민체전 수영경기는 예선과 본선이 따로 있지 않고, 대진표에 보면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경기로 이번 대회의 승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실수했다고 봐주는 것도 없고, 아쉽다고 한 번 더 경기해서 좋은 기록을 택하는 경기도 아닙니다.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부 아이들 워밍업 시간 후에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물어봤는데요.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수다 떨고 웃고 장난치는 모습도 보여서
이렇게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경기에 대해서 만큼은 아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출발대에 선 아이들.
6레인 학생은 스타트대에서 물로 뛰어들며 출발하지 않고 물속에서 출발하고 있네요.
준비 땅! 신호가 울리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몇십 번 몇백 번 연습했지만 실수할까 두렵고 자기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할까 봐 걱정되기도 할 것 같네요.
위에 사진에서는 평영 종목 선수의 물안경이 벗겨진 것을 볼 수 있으실 거예요..
출발 입수할 때 고개의 각도가 수면과 잘못 맞으면 이런 상황도 자주 보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수영선수들은 수경을 쓰지 않고 훈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주 해낸 아이들에게 모두 큰 박수로 힘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출전하는 시합인 만큼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참 중요한데요.
수영은 여러 운동 종목 중에서 그나마 부상이 적은 종목으로 알고 있지만,
시합 중간에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상황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출발한 지 48초 만에 몇 개월간 준비했던 결과가 결정되었습니다.
자신의 경기 후에 결과에 만족해서 기쁘기도 하고, 만족하지 못해 울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1등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모두 그 어느 학교에서, 가정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훌륭한 교훈을 얻어 갔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날인 일요일에는 서귀북 초등학교에서 열린 풋살경기장에 왔습니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경기에 많은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과 동호회분들이 찾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제주에도 여성 풋살팀이 꽤 있어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순위를 다투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경기 중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전, 후반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아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삼다 체육공원에서도 축구 경기가 이루어졌고,
제주도민분들이 갈고닦은 여러 분야에서 대회가 마쳐졌습니다.
도민체육대회 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경기 결과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는 것은 단순히 체력 증진뿐 아니라,
우리에게 힘과 용기,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시간뿐 아니라 바쁜 와중에도 꼭 시간을 내어 체육활동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샌가 마음의 근육과 뇌 속 깊은 곳까지 근육이 튼튼하게 자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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