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금암리 벽화로 알아보는 서탄면 마을의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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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북쪽에 서탄면이 있습니다.

화성시, 오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탄면의 여러 마을 중 금암리를 소개합니다.

금암리 입구에 서탄면을 알리는 벽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암리 벽화를 살펴보면

서탄면 전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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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국도에서 진위천을 지나

서탄 입구를 거쳐 서탄면으로 들어갑니다.

오산천을 건너면 서탄면 금암리입니다.

금암리는 1, 2, 3리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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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가 금암 1리입니다.

금암 1리는 골안말이라고도 부릅니다.

골짜기 안쪽에 있다는 뜻입니다.

금암 1리 마을 입구에 벽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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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 1리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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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리 벽화는 2023년 4월에 그린 것입니다.

벽화는 주민참여 사업 일환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페인트가 벗겨지고 금이 간 벽화를 보수하고

서탄면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바르게 살기 운동 서탄면 위원회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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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진위군 일서면, 이서면, 이탄면을 통폐합하면서

서탄면이라는 지명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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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탄면은 진위천, 오산천이 합류하여

황구지천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끼고

양편에 넓은 농경지를 둔 농경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택미의 주요 산지 중 하나로

기름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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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지가 건설되면서 5개 부락이 완전 수용되고

일부는 송탄시로 편입되는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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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오산기지는 공군기지로서

전투기가 수시로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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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속에 담긴 서탄면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마을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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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리는 마을 지형이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마을 옆에 북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습니다.

금과 바위 암자를 따와 금암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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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 1리는 골안말, 금암 2리는 암말,

금암 3리는 새말이라 불립니다.

금암 2리에 서탄면 행정복지센터,

서탄초등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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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암리라는 지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수월암이라는 암자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월암리 일대는 많은 공장이 모여들어

산업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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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천리는 머드내라고 불립니다. 황구지천 주변에 버드나무(개버들)이 많아 머드내로 불렸습니다. 머드내를 한자로 옮겨 내천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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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뒷산 봉우리가 붉은 황토색으로

나무가 자라지 않아 적봉리가 되었습니다.

마을 어귀에 커다란

회화나무와 정자가 있었다고 하여 회화리가 되었습니다.

아산만 방조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회화리까지 바닷물이 올라왔습니다.

회화리는 바닷물이 들어와 머물렀다 하여

해정(海停)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해정이 변해서 회화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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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지형이 말 머리를 닮았다 하여 마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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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절이 있었다고 하여 사리입니다.

사리는 절골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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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리 마을의 주변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蝸牛形)이라고 합니다.

마을이 쇠뿔(牛角)에 해당한다고

‘쇠 뿌리’로 부르던 것을 한자로 ‘금각(金角)’이라 했습니다.

웃다리문화촌이 금각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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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리는 항곶포(項串浦)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항곶포가 항곶이, 항고지가 불리며

황구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바닷물이 밀려들면 누런 물이 흘러들어

황구지라 불렸다고 합니다.

황구지리 마을이 만들어진 것이 3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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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탄면에는 황구지천과 오산천이 진위천과 합쳐집니다.

서탄면은 물이 풍부한 고장입니다.

하천은 마을 주민에게 많은 것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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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심에 경기행복마을 관리소와 마을회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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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앞에

서탄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 안내문이 있습니다.

서탄면 주민 400여 명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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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탄면 금암 1리 마을 앞 도로를 통해

서탄면 여행을 했습니다.

마을의 역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유하는 모습이 반갑습니다.

서탄면의 역사가 평택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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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힐 수 있고 사라질 수 있는 소중한 기억과 기록이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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