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
초여름 산행의 즐거움, 간월산으로 떠난 하루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간월산까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초여름, 울산의 대표적인 산행지 간월산을 찾았습니다.
이번 산행의 출발점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였습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갖춘 이곳은 평일에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울산의 대표 명소입니다.
🚗 오전 10시, 조용한 웰컴센터에서 출발
오전 10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행사가 없는 평일 이른 시간대라 주차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입구에 비치된 벌레 기피제는 여름철 산행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산행의 첫 발걸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 꾸준한 오르막, 초입 구간은 무난하게
산행 초반에는 다리를 두 개 건너고,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졌습니다.
천천히 숨을 고르며 걷기 좋은 구간이었습니다.
중간에 험로와 임도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저는 비교적 수월한 임도를 선택했습니다.
중간중간 지름길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체력도,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는 무더위에 지쳐있었는데, 산에 들어가자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늘이 져 무덥지도 않고 바람도 나무 사이로 솔솔 불어왔습니다.
🌬 탁 트인 풍경, 간월재의 시원한 바람
약 1시간 30분쯤 지나 간월재에 도착했습니다.
여름 햇살 아래 펼쳐진 초록의 능선과 산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온몸의 땀을 식혀주는 순간, 산행의 보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한눈에 담는 풍경, 간월산 정상
간월재에서 간월산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등산로 양옆으로는 울창한 숲과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았습니다.
정상에 서니 저 멀리 신불산까지 한눈에 들어왔고, 초여름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은 그 어떤 말보다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영남 알프스로
하산 후 복합웰컴센터를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등산로 입구를 넘어,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 체험관, 다양한 지역 행사, 벽천폭포, 국제 클라이밍 장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제가 방문한 날은 행사가 없었지만, 한적한 공원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니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 산행 TIP
주차: 웰컴센터 주차장 이용 (행사 없을 땐 무료)
추천코스: 복합웰컴센터 → 간월재(1.5시간) → 간월산 정상(30분)
준비물: 벌레 기피제 필수, 수분 보충용 음료
시설 안내: 번개맨 체험관 사전예약 필수
🏞 한국 관광 100선, 그 명성에 걸맞은 울산의 명소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그 일대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 정원, 대왕암공원과 함께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잘 정비된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울주 산악영화제가 열려, 산과 영화, 문화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조용한 초여름에도, 활기찬 가을에도 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영남 알프스를 추천합니다.
이번 산행은 등산의 성취감은 물론,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울산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햇볕이 내리쬐는 도심을 벗어나 가벼운 등산과 함께 간월산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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