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구 북스타트 책꾸러미」 선물 받고 행복한 책 육아하세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북스타트’ 사업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북스타트에 대한 소개, 북스타트 수령방법 및 북스타트 책 육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북스타트 가이드북

✅ '북스타트'란?

북스타트는 1992년 ‘어려서 책을 접한 아이들이 커서도 책을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영국에서 출생 후 첫 건강검진을 받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가방을 무상으로 선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진 아이들은 성장 단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 북스타트를 도입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대전 동구는 201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북스타트 꾸러미를 나누고 있습니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그림책 두 권과 가이드북을 에코백에 담아드립니다. 단계별로 제공되는 그림책 구성도 다르답니다.

· 1단계 [북스타트] 0-18개월

· 2단계 [북스타트 플러스] 19-35개월

· 3단계 [북스타트 보물상자] 36개월-취학전

· 4단계 [초등 북스타트] 초등 저학년

2024 동구 북스타트 소개

북스타트 사업은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운영하는데요. 대전 동구는 1단계를 2024년 출생자 대상인 ‘우리대전 북스타트’와 2023년생 영아 두 단계로 세분화해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 더 적합한 책을 제공합니다. 4단계는 초등학교 1학년까지만 수령 가능합니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도서관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지만, 2024년 출생아가 받을 수 있는 ‘우리대전 북스타트’는 출생신고할 때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도서관에서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6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과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 후, 동구 도서관에 방문하셔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현장 선착순 마감이므로 미리 가오도서관 또는 용운도서관에 전화해 보시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구 공공도서관 행사알림문자서비스

매년 북스타트 꾸러미 일정을 챙기기 어렵다면, 문자로 소식을 받아보세요!

동구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행사알림문자서비스’등록을 통해 북스타트 외에도 다양한 동구 공공도서관 행사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2024 북스타트 1단계 도서

올해 동구에서 받아볼 수 있는 단계별 꾸러미 구성을 소개해 드릴게요!

당해(2024) 출생자 대상인 우리대전 북스타트 1단계 도서는 <기차가 달려요>, <부릉부릉 누구 생일?>, 2023년생 영유아 대상인 1단계 도서는 <도도도 도착!> <먹으니까 좋다>입니다.

2024 북스타트 2, 3단계 도서

2단계 도서는 2021년~2022년생 영유아 대상 <손손손>, <훌훌 도르를 마법병원>이고요. 3단계는 2018년~2020년생 유아 대상 <바나나 바나나>, <노란 길을 지켜줘>를 제공합니다.😊

2024 북스타트 4단계 도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4단계 북스타트는 가방 디자인과 가이드북도 달라집니다. 도서는 <실패 가족>, <개씨와 말씨>입니다.

북스타트코리아 누리집 도서목록

북스타트 꾸러미에 담긴 2권의 그림책은 매년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정됩니다. 북스타트 활동가, 사서분들이 전 해에 출간된 책을 추리고 평론가 등 전문가가 재차 추리는 방식인데요. 책의 내용에 편견이 없는지, 아이들에게 전달할만한 내용이 있는지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소재가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두 권을 추려낸다고 합니다.

작년에 선정된 책이 궁금하시다면 북스타트코리아 누리집의 연령별 북스타트 목차에서 각 단계별 선정되었던 도서들을 살펴보실 수 있어요!

서포터즈가 아이와 함께한 북스타트 1단계 책놀이

저는 북스타트 도서로 책 놀이를 해왔는데요. 아이가 어릴 때 1단계 도서로 받은 <잡아라, 잡아라> 책에 실린 채소를 직접 비교하며 놀고, 책과 똑같은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했어요. 놀이 일환으로 즐겁게 먹다 보니 편식하지 않는 습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포터즈가 아이와 함께한 북스타트 3단계 책놀이

이번에 수령한 3단계 도서 <노란 길을 지켜줘>, <바나나 바나나>를 함께 읽어봤어요. <노란 길을 지켜줘> 책 놀이로 맹인을 위한 노란 길을 만들어보고 길 위의 방해물을 치우는 활동도 했습니다. 아직은 노란 길이 뭔지 모르는 아이는 이번 기회로 노란 길이 누군가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책 속 큰 바나나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