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숯과 쉽게 친해지는 진천 참숯전시관
요즘 덥고 궂은 날씨 덕분에 실내만 찾게 되는데요. 이번엔 진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참숯에 대해 가까워지고 자세히 알 수 있는 전시관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충북 진천 문학관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진천 참숯전시관은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군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라고 합니다. 전시관은 숯 생활관, 숯의 길 체험관, 숯 역사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숯 마실 축제, 숯부작 체험 등 숯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이점 꼭 유의하시고 방문하셨으면 해요. 시간을 내서 왔는데 휴무일이면 그것만큼 속상한 게 없으니까요.
전시실은 2층에 마련되어 있고 1층은 숯 관련 작품 전시 및 숯부작 등의 체험 활동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천 숯전시관은 크게 숯 역사관, 숯의 길 체험관, 숯 산업관, 숯 생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숯 역사관부터 관람하게 되는데 숯 역사관에서는 숯의 탄생부터 종류, 숯의 효능, 숯의 우수성 등에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숯의 길 체험관으로 숯으로 사용되는 나무를 그래픽 패널로 돌 수 있었습니다. 대나무, 참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등이 있는데 참나무 숯 검탄의 경우 70%가량은 진천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숯 생활관에서는 숯의 활용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공기 정화, 몸속 불순물 제거, 숯 침구류 등 다방면으로 숯이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하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재미있는 숯 이야기, 세계의 숯 종류, 숯부작 공예품 전시 등 볼거리도 많은 장소였습니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아서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가볍게 들리기에 좋은 거 같습니다. 전시회 밖으로는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고즈넉하게 산책하기 좋았어요. 전시관 주변으로 충북 진천 문학관, 진천종박물관, 백곡저수지 등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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