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레트로로 다시 태어난 관인문화마을
많은 분들이 관인문화마을을 방문해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문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은숙 서포터즈의 눈으로 둘러본
포천 관인문화마을을 들려드릴게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중!
예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던
레트로로 다시 태어난 관인문화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포천 관인면은 철원군 연천군과 사이에 위치하여 있으며
경기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관인문화마을’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인데요!
관인면은 1945년 광복 이후 북한의 소유였으나 6.25 전쟁 이후 한국이 수복하였습니다.
한국 수복 이후 관인면은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많이 살았으나,
1960년대 이후 점점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노후화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2017년부터 이 지역의 특징을 살려 문화재생사업으로
문화마을로 재탄생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니 마을 입구에는 먼저 관인면의 유래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인의 이름의 유래는 궁예의 폭정에 못이긴 어진 관리들이 관직을 버리고
이 지역에 모여살아서 관인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관인문화마을에서는 오도민 음식 체험이 진행 중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을 대변하는 음식인 감자 탕수육이 이곳의 명물입니다.
해방 후 전쟁 후에 먹을 게 없어 어려운 시절 자식, 손주들이 찾아오면
고기 대신에 구하기 쉬운 감자를 탕수육 소스에 묻혀 먹었다고 합니다.
그 추억의 음식을 너무 먹어 보고 싶었는데 월요일에는 휴무이더라고요😥
안타깝지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꼭 휴무를 확인하고 가세요!
관인문화마을이 특별한 이유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는 마을의 이야기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 어르신들이 나와 친숙함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곳 오복쌀상회는 남편이 일찍 작고하여
혼자 힘들게 자전거에 쌀을 싣고 다니며 일했던 사장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관인문화마을에는 상명쌀상회, 대성쌀상회 등 쌀가게가 유독 많이 보였는데 그 이유가
이곳이 철원평야로 쌀이 잘 생산되는 곡창지대여서 그렇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이곳 중앙이발관은 오랫동안 관인면 주민들의 머리를 담당하는 곳으로
지금도 운영하고 계시고 옛날 이발관 체험 또한 가능합니다.
또 고향다방은 옛날의 카페인 다방의 모습을 그대로 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마담 김순자의 특제 옛 커피라는 문구를 보고 어떤 맛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방문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방문해 보고 싶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이 마을에 살며
옛전통을 지켜오고 계시는 주민분들이 계시기에
이곳이 더욱 더 특별한 마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참 구경하다 보니 저~멀리 반가운 얼굴이 보였습니다!
바로 포천의 아들 임영웅!!
이미 임영웅 씨의 팬이라면 소문이 난 곳으로
정말 비슷하게 벽화를 그려놔서
"어쩜 이렇게 잘 그렸는지 제일 잘 그렸다"라며
많은 팬분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하네요~!
이곳저곳 구경하다보니 관인문화마을에는 행운의 제비길이 있더라구요!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제비집이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으니 아이들 또한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제비는 행운의 상징이며 해충을 잡아먹어 농사도 도움이 되는 새라고 하네요~!
우리동네 사랑방의 벽화처럼 많은 사람이 들렀다 갈 수 있는
오순도순 즐거운 관인면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처럼 옛것과 오늘날의 것이 잘 공존하는
마을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처럼 오늘은 레트로의 감성에 푹~ 빠지고 싶으시다면
포천 관인문화마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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