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월 축제 모음.zip

천고마비의 계절. 집에서 머물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짧은 가을을 즐겨야 할 때입니다. 경남에는 10월 달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기에 어디로 떠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그중 가을에 잘 어울리는 축제를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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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쓰이는 풀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야 합니다. 그래서 지리산 약초가 유명하고 그래서 산청군은 한방약초의 고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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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처음으로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힐링웰니스관광지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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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하면 어느 한정된 공간에서 즐길 거로 생각하실 텐데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는 관람 시간만 4~5시간 걸릴 만큼 넓으니 미리 홈페이지를 보시고 어디를 보러 갈 것인지 동선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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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가 궁금하다며 산청의학박물관과 산청약초관에 이어 한방항노화산업관, 가족체험관을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숲속 족욕 체험공간에서 동의보감 키즈체험존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약초화분·향초·향기주머니 만들기, 편백나무 숯 반신욕체험, 한방연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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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에 가족 모두 함께 구경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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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은 가본다는 고성은 현재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3m의 데크를 걸으며 대형 공룡도 만나고, 실내에서는 4D와 XR 라이브로 실감나게 공룡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 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는 ’미스터리 공룡 디노G를 찾아라’로 재미를 주고 360도 써클영상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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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상설무대에서는 서커스와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공룡세계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공룡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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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공룡세계엑스포는 유료입장으로 당일 현장판매도 되지만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예매할 수도 있습니다. (대인 18,000원 / 소인 12,000원 / 공휴일 제외한 월~목요일 3,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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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는 1960년대 독일로 파견 갔던 간호사, 광부 등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든 독일마을이 있습니다. 독일식 전통 주택이 모여있고 이국적인 풍경이 이름다운 이곳에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맥주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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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도 매년 10월 맥주축제가 열리는데, 옥토버페스트 빅텐트를 그대로 도입한 빅텐트존, 오크통테이블, 요들송,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 등 독일에 온 듯한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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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고 남해 유자를 활용한 기념품도 만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맥주축제 특별 시티투어 상품도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맥주축제라고 해서 아이가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을 만족시켜줄 ‘꿈에 그리던 과자집’도 운영하므로 가족이 다 함께 오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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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남강에는 솥을 닮은 솥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 이내에 삼성, 엘지, 효성 그룹 창시자가 출생했다고 하여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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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서는 좋은 기운을 모두와 나누고자 리치리치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부자가 반드시 재물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많아서 넉넉한 사람을 부자라고 하는데 건강, 행복, 사랑 등에서 넉넉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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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바위 주변에 부표를 설치해 직접 솥바위를 만질 수도 있고 소원트리를 마련하여 이루고 싶은 부자의 꿈을 적어볼 수도 있습니다. 추억부자가 될 수 있도록 소 힘겨루기 대회, 황금맥주페스타, 떡나눔잔치, 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가을꽃하면 코스모스를 먼저 떠올릴 텐데, 메밀꽃 역시 10월에 개화하는 가을꽃입니다. 그리고 10월 9일까지 하동에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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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북천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말 그대로 어디를 둘러봐도 꽃과 함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메밀꽃 외에도 해바라기, 백일홍 등의 꽃들도 볼 수 있죠. 매일 다양한 공연과 추첨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막바지인 10월 마지막 주에도 관광객을 위한 OX퀴즈와 빙고 경품추첨, 관광객 나이트클럽,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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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자차로 갈 수도 있지만, 북천역 인근에 축제가 열리기에 기차여행을 같이 해도 좋겠습니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과 많은 명의가 의술을 펼친 곳이 바로 산청은 맑고 청정한 지리산의 좋은 기운을 담은 약초 또한 유명한데요, 1,000여 종의 약초와 동의보감의 역사성을 담아 2001년부터 10월에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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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초축제답게 전문한의사의 설명 아래 다양한 약초를 활용하는 체험행사가 1일 3회 운영하며, 약초와 농특산물 재배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는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약초화분과 향기 주머니 등의 체험행사도 하고 산청국민체육센터에서는 ‘산청 혜민서’ 운영으로 무료 한방진료, 추나진료와 더불어 수치료, 한방온열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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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에서 9월부터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어 축제와 함께 엑스포를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가 점점 짧아져 아쉽지만,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면 해가 지는 것이 기대됩니다. 임진왜란 시절, 왜군에 의해 남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지 못해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데서 유래된 유등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어 해외로 진출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진주성 안의 김시민 장군 동상 주위에는 세계 각 나라의 행운과 관련된 상징물이, 공복문 주변에는 사랑받는 진주관광캐릭터 하모가 음악분수대 광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유등이 있는 등 역사의 거리, 남강, 유등테마공원, 망경동 분수대 등에서 다양한 유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소망등을 달고, 남강에 유등의 띄우는 행사를 진행하며, 드론 300대 이상을 하늘에 띄워 유등축제를 더 화려하게 해줄 드론쇼와 촉석루를 배경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릴 예정입니다.

거제도 여행하면 꼭 들린다는 정글돔이 있는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17번째 거제섬꽃축제가 열립니다.

"꽃으로 그린 섬"이란 주제로 200여 종의 야생화, 3,000여 점의 자생란, 수련, 맨드라미, 국화, 해바라기 등 곳곳에서 꽃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곤충관, 정글마을, 아열대작물 가공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섬꽃축제는 무료이지만 거제정글돔과 정글타워는 유료로 운영하고 있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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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꽃축제를 포함한 거제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축제기간 동안 2개 코스의 버스투어를 소개합니다. 섬꽃축제와 정글돔을 둘러보고 점심 식사까지는 같으며, 이후 ’섬‘투어는 파노라마 케이블카, 바람의 언덕, 신선대를 둘러보는 코스로 주중, 주말 모두 운영하며, ’꽃‘투어는 거제향교, 반곡서원, 거제포로수용소를 관람하는 코스로 주말에만 운영합니다. (문의:통쿱여행사055-638-1880)

가을꽃 하면 코스모스를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가을에는 국화꽃도 활짝 핍니다. 또한, 옛 마산은 전국 최초로 국화를 상업 재배하기 시작했고 1972년부터는 일본에 수출하였으며,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할 만큼 국화가 하면 창원마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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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산국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도 다양한 종류와 색의 국화 작품을 만날 수 있고, 가을하늘 아래 문화, 예술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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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최대 다륜대작으로 기네스에 등재한 ‘천향여심(千香旅心)을 볼 수 있습니다. 천향여심은 국화 한 줄기에 1천 송이가 넘는 국화꽃을 피우는 꽃으로 매년 지극정성으로 길렀는데요, 올해도 아름다운 천향여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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