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물든 세종 가볼만한곳 베어트리파크(맹혜진 기자)

가을철 세종에서 가장 예쁜 단풍을 보실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는 숲의 보호를 위해 관람 공간으로 쓰이지 않는 '단풍 낙엽 산책길'을 단풍축제 기간동안만 개방하고 있는데요. 1년에 단 3주만 개방하는 베어트리파크의 단풍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2009년 지어진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곳 입니다.

가을을 맞아 그 옷을 갈아입고 알록달록한 빛깔을 뽐내는 베어트리파크의 가을 풍경을 가장 먼저 드론으로 담았습니다. 저희 큰아이와 비슷한 나이를 가진 베어트리파크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집과도 가까운 거리라 종종 와본 이곳이지만 전망대까지 오른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2024.11.10(일)까지 계속되는 베어트리파크 내 단풍축제를 보기 위해 전망대 뒷편 단풍나무 숲길로 향했답니다.

본격적인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 소개에 앞서, 드론으로 본 베어트리파크 시설 소개 안내입니다. 가장먼저 눈에 띄는건 넓은 주차장 인데요.

기념품 가게가 있는 매표소를 통과하면 연못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비단잉어 먹이주기를 할 수 있으며 언덕을 향해 경사로를 오르면 관람로를 따라 통과하게 됩니다.

베어트리파크 상단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진품 작품이 놓여져 있는데요.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전 세계에 단 25점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로댕의 조각상 주위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에 물이 들어 마치 작품을 폭 감싼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 입니다.

높은 위치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베어트리파크의 모습을 보면 이곳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가꾸어 졌는지를 더 잘 보여지게 되는데요.

수만그루의 나무와 식물들이 상하지 않고 모두 본래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을을 빛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로댕의 동상이 놓여져 있는 곳 주변으로는 300여평 규모의 핑크색상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을 타고 한들한들 흔들리고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베어트리파크를 찾은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는 예쁜 공간이 되고 있답니다.

또한 베어트리파크는 이름 그대로 곰이 사는 곳인데, 이곳에서 실제 불곰과 반달가슴곰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구매 가능한 곰 먹이주기(1회 2,000원)을 할 수 있는데 저또한 아이들과 함께 불곰 먹이주기를 하다보니 곰이 어찌나 영리한지 자기한테 먹이를 달라며 손을 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불곰뿐만 아니라 사슴, 고양이, 토끼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세종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도 추천하는 베어트리파크 입니다.

불곰 동상과도 함께 아이들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베어트리파크는 내부에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파크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저 건물에서 커피와 츄러스 소떡소떡 핫도그등의 간식을 판매합니다.

더불어 웰컴하우스에서는 스테이크 스파게티 피자등의 음식을 판매하므로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중앙 잔디밭에서 고목 구경도 하고 귀여운 자동차에서 기념 사진도 남겼는데요. 모든게 참 반짝이던 하루 랍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세종가볼만한곳 베어트리파크 내 단풍나무숲길로 향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다 시피 2024.11.10(일)까지 1년중 단 3주만 개방하는 단풍나무 숲길인데요. 이곳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숲길로, 단풍나무와 플라타나스나무등 가을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