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명소 찾아 떠나는 경기도 남양주 가을 여행

나무들이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합니다. 노란색, 붉은색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하는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단풍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세요!

경기도 남양주의

가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남양주 대표 단풍 명소! 천마산

남양주시 제2기 SNS 서포터즈 김만환, 이주희, 임국화

남양주에서 단풍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명소! 남양주 8경 중 한 곳인 천마산입니다. 남양주를 대표하는 산인 천마산은 해발 812m의 높은 산인데요. 태조 이성계가 사냥을 왔다가 ‘이 산은 매우 높아 손이 석 자만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해 하늘 천(天), 만질 마(摩), 천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천마산은 이름처럼 등반이 쉽지 않은 산입니다. 성인 걸음으로 왕복 약 3~4시간을 줄기차게 걸어야 완등이 가능한데요. 완등을 목표로 한다면 철저히 준비하고 등산을 시작해야 하지만, 교통편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산책로와 하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본인 체력에 맞게 등반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제2기 SNS 서포터즈 김만환, 이주희, 임국화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천마산 입구 계단을 통해, 조금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약수터 옆쪽으로 난 산책로를 이용해 주세요. 붉게 물든 나뭇잎이 흐드러진 천마산은 곳곳에 절경이 산재해 있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는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단풍의 물결을 만날 수 있고, 숨이 가빠올 때면 시원한 계곡물이 기다리는 약수터도 만날 수 있답니다.

천마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자신을 찾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봉인사를 방문해도 좋습니다. 힘겹게 등산할 필요 없이 금곡역에서 절 마당까지 운행하는 64번 마을버스가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남양주시 제4기 SNS 서포터즈 박남수

남양주의 대표 단풍 명소인 천마산은 접근성도 좋아요.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천마산시립공원주차장을 네비게이션에 찍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천마산역에서 자동차로 4분, 도보로 27분 거리이니 택시를 타도 좋겠네요. 시내버스를 이용하신다면 천마산역 1번 출구에서 168번과 65번을 이용해 주세요~!

천마산 교통편
자가용	(천마산시립공원주차장) 경기 남양주시 묵현로 105-37
시내버스	천마산역1번출구 168, 65번
자동차	천마산역 기준 4분 소요
도보	천마산역 기준 27분 소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단풍 나들이 장소,

오남도시숲

남양주시 제5기 SNS 서포터즈 이민숙

이번에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은 단풍 나들이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남리에서 팔현리로 연결되는 1차선 도로변에 조성된 오남도시숲입니다. 자연 속에서 낭만을 즐기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장소인데요. 오남역에서 자동차로 9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내버스 23번과 10번을 타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직행버스는 100, 105, 2000번이 오남도시숲까지 운행해 언제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장소죠.

남양주시 제5기 SNS 서포터즈 이민숙

알록달록하게 물든 도시숲을 가로지르는 산책로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숲 입구에는 밧줄체험놀이터와 숲 도서관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풍부한 유아숲체험원이 있고, 유아숲체험원을 지나 산행을 계속하면 중간지점인 바람그늘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시원한 가을바람이 잠시 쉬어가는 장소지요.

남양주시 제5기 SNS 서포터즈 이민숙

쉼터를 지나 정상에 오르면 오남저수지와 인근 도심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면 진한 단풍이 저수지와 도시숲 곳곳에 내려앉아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죠. 도시숲이라고 불리지만, 정상까지 왕복 1시간가량 걸리는 산책로로 가벼운 산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코스입니다. 조금 더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들은 중간 쉼터나 유아숲체험원까지만 방문해도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남도시숲 교통편
자가용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9-5
시내버스	오남역 23, 10번 / 직행 100, 105, 2000번
자동차	오남역 기준 9분 소요

나만 알고 싶은 단풍 명소, 문안산

남양주시 제5기 SNS 서포터즈 염재준

남양주시 제4기 SNS 서포터즈 강서현

사람이 비교적 적은 곳에서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문안산을 추천해 드립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문안산은 해발 536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굴곡과 경사로 인해 등산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 펼쳐진 북한강과 함께 독특하고 시원한 경치를 자랑해 뿌듯함이 배가 된답니다.

남양주시 제4기 SNS 서포터즈 강서현

문안산을 오르는 길은 크게 2가지. 금남교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신당재로 내려오는 코스와 금남교에서 정상에 오른 뒤 520봉을 넘어 남쪽의 삼봉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각각 성인 걸음으로 3시간 20분, 3시간 45분이 걸리죠. 두 가지 코스가 너무 길어 부담스럽다면 금남교에서 출발해 정상에 올랐다가 남쪽 백월리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거리의 등산로도 괜찮습니다.

남양주시 제5기 SNS 서포터즈 염재준

등산로 곳곳을 수놓은 단풍과 붉고 노란 단풍 사이로 멀리 보이는 북한강이 어우러져 여유롭고 시원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모습도 절경이지만, 푸른 소나무와 단풍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커다란 문바위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문안산은 운길산역에서 자동차로 15분, 마석역에서 22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면 운길산역이나 진중리, 조안면체육공원 정류장에서 58번, 땡큐 58-3번을 타면 됩니다. 마석역에서 58번을 타도 방문할 수 있죠.

문안산 교통편
자가용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산78-111
시내버스	운길산역(or 진중리.조안면체육공원) 58, 땡큐58-3번 / 마석역 58번
자동차	운길산역 기준 15분, 마석역 기준 2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