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공주 마을스테이로 즐기는 원도심 투어! 봉황재 한옥, 공주하숙마을, 풀꽃문학관
공주 가볼 만한 곳 추천
봉황재 한옥, 공주하숙마을
풀꽃문학관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건물에서 하루 지내고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식당과 가게를 찾는 여행이 최근 인기라고 하죠. 주민 생활공간에 머물면서 지역 예술가, 작가와 교류할 수 있는 공방과 갤러리, 동네책방을 찾아가고 마음의 일상을 여행하는 경험을 마을스테이라고 해요.
지역과 사람이 연결되는 곳
마을 주민과 마을스테이 여행자가 자유롭게 어울려 시간을 보내고 정보와 교류를 나누는 라운지와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가게, 마을과 지역을 주제로 작업하는 전시 공간인 갤러리와 작은 행사와 세미나를 하는 마을 공방과 카페. 손님과 주인이 연결되고, 여행자와 여행자가 연결되고 먼저 다녀간 사람과 이후 찾아올 사람이 연결되는 곳이에요.
공주 원도심 투어
1. 마을스테이 컨시어지, 봉황재 한옥, 업스테어스 코워킹스페이스
마을스테이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센터 컨시어지는 마을스테이 체크인 카운터 및 마을투어, 미팅장소로 마을지도와 굿즈, 지역자가 전시와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컨시어지를 통하여 마을 주민들만 알 수 있는 새로운 정보들을 들을 수 있어 마을스테이를 찾는 여행자라면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는 곳이에요.
문화골목 커뮤니티 공간 제민천 갤러리
제민천 주변에는 문화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민갤러리, 쉬갈 갤러리, 대통길 미술관, 이미정 갤러리, 수리치 갤러리 등 작은 카페형 갤러리를 비롯해 루치아의뜰 원데이 티클래스, 공실 은점토 원데이클래스, 솔공방 나무도마 만들기 체험, 수다도예 공방 카페, 글씨쓰는 작업실, 아이맘 스튜디오 흑백사진, 마크라메 공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요.
공주 원도심 투어
2. 공주하숙마을
마을의 길고 짧은 역사를 반영한 곳에서의 숙박, 60~70년대 추억의 하숙문화 공주하숙마을(게스트하우스)
금학동에서 시작해 금강으로 흘러드는 제민천은 공주 시민들에게는 추억과 향수가 있는 곳이자 즐거운 문화공간입니다.
공주는 개화기 때부터 선교계 학교들이 세워짐으로써 근대교육의 시작이 빠르게 시작된 교육의 도시에요. 이에 자연스럽게 외지 학생들이 공주로 몰려들면서 70년대 제민천 일대에는 하숙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어요. 이후 학교에서 기숙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하숙 문화는 서서히 사라져 갔지만 공주 원도심에는 하숙과 관련된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요.
학창시절 자취와 하숙을 경험한 중장년층이라면 70년대 훈훈한 하숙집 풍경이 절로 그려지시죠. 세월이 오래 흘렀지만 그 시절 하숙문화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요. 마을의 길고 짧은 역사를 반영하는 건물과 거기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의 숙박은 특별한 경험이겠죠. 제민천변 중등교와 대통교 사이에 자리한 공주하숙마을은 옛 하숙집들을 리모델링해서 현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어요. 공주한옥마을은 안채, 사랑채, 마당채의 건물에 작은방, 너른방 등을 갖춘 개량한옥으로 70~80년대 하숙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어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가게
마을 주민들이 음식을 파는 식당과 단골들이 모이는 카페, 술집 등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지역에서의 삶을 경험하는 특별한 여행이겠죠. 원도심 제민천변에는 메뉴판엔 없지만 직원이 구두로 요청하면 만들어주는 특별한 메뉴가 있는 독특한 모양의 카페 '프론트'가 있고 직화식 로스팅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아저씨 커피'도 있어요.
공주 원도심 투어
3. 나태주 풀꽃문학관
나태주 시인의 작품들과 공주 문인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나태주 풀꽃문학관.
제민천 앞 진묘수를 지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시(時)와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을 따라 나태주 골목길을 걷다 보면 나태주 문학관을 만나게 됩니다.
풀꽃 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선생님은 시인이기 이전에 초등학교 교사셨다고 하는데요.
공주 사범학교(현재 공주교육대학교)를 다니면서 공주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공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나태주 풀꽃문학관은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리모델링한 공주시 대표 문학관으로 문인과 지망생들이 모여 강의도 듣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나태주 시인의 시집과 시화작품 그리고 시인이 쓴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공주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필수 코스로 나태주 풀꽃문학관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봉황재 한옥
위치 : 충남 공주시 큰샘3길 8
문의 : 041-960-5525
공주하숙마을
위치 : 충남 공주시 제민천1길 73
문의 : 041-852-4747
풀꽃문학관
위치 : 충남 공주시 봉황로 85-12
문의 : 041-881-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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