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어린이를 환영해 주세요!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명사 특강에 다녀왔어요.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연지

어느새 4월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는데요 5월 시작에는 어린이날이 있죠. 1923년 5월 1일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기념된 어린이날! 어느새 100년이 더 지났네요. 저는 어른이 된지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린이날을 떠올리면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네요. 어린이는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다치거나 상처받을 수 있는 보호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고는 합니다. 동시에 어린이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죠.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해 보기 좋은 계절에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어린이라는 세계> 책을 쓰신 김소영 작가님의 강연이 열려 다녀왔습니다.

도서 <어린이라는 세계> 는 알라딘 독자 선정 2021 올해의 책과 알라딘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도서입니다. 김소영 작가님의 책을 우연히 읽었던 적이 있는데 어린이를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따뜻한 문장들에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그런 책의 저자 강연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바로 달려갔네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어요.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로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학 학교 졸업 후 어린이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된 이야기 그리고 독서 교습소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통해 작가님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이 책 출판 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 책들을 종종 읽었지만 어린이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은 “한정된 도구와 한정된 재료 그리고 한정된 공간을 가지고 튼튼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야 되는 작업”이라고 해요. 적은 도구를 가지고 재미있는 것을 만들려니까 창의성이 폭발하는 것이 그림책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가 있죠. 작가님께서는 온 마을이 아니라 온 국가가 필요하다고도 말씀해 주셨는데, 그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어른이 많아져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양성의 표준화’라는 다소 역설적인 화두가 던져진 이번 명사 특강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추천해 주신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은 저도 빨리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잔잔하고 다정하지만 울림이 있었던 「어린이라는 세계」 명사 특강은 선물 추첨과 사인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린이가 환영받는 아동 친화도시 송파구!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정책이 세워지고 아동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송파구에서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5월 3일 서울놀이마당과 석촌호수 동호무대와 서호무대에서는 2025 어린이날 기념 '송파 어린이 페스타' 가 펼쳐질 예정이고, 하늘만큼 뛰놀자!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어린이놀이축제) 가 2025. 5. 3.(토) 10:00~17:00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해지고 환영받는 축제의 계절, 송파구에서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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