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역사의 시작, 감문국 이야기나라 _ 김천시 서포터즈 이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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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그냥

작은 지방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면 이렇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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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김천의 오래된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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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개령면과

감문면 일대가

변한계 12소국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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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오래된

역사의 이야기를 찾아서

올해 처음 문을 연

감문국 역사 문화전시관을 찾아서

그 옛날 감문국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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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국 역사 문화전시관의 건립은

역사 문화의 재조명과

보존 계승과 더불어

김천 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 고취를 위해서

만들어진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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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조성한 감문국 이야기나라

개장식을 4월 3일

감문국 이야기나라

야외공연장에서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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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문, 감문면 일원에 조성된

감문국 이야기나라는

백두대간 이야기나라

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6~2022년에 걸쳐

추진하였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0.163㎡)규모로

역사 문화전시관,

물놀이장, 금효왕릉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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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전시관

지하 1층을 기계실,

1층을 감문국 스퀘어,

다목적실,

어린이 체험학습실로

구성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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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김천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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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감문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린 제작자인

진창현 선생의

바이올린 전시공간과

체험 코너, VR 체험존,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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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엔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그 외 기간에는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놀이시설이

설치되었으며

감문면 삼성리 일원의

역사탐방지구(3.654㎡)에는

우리 지역의

고대국가 감문국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금효왕릉을 복원하여

탐방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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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09:00~18:00이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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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무인발매기로

입장권을 끊고

간단한 영상을 시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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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국의 이야기와

김천의 가볼 만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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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위지동이전에서는

3세기 중엽 영남 지방에

진한계 12국과

변한계 12국이

있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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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김천에 존재했던

변한계 소국인

감문국의 흔적을

살펴볼 수가 있어요.

천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되고 있어요.

감문국의 등장

감문국은

김천시 개령면과

감문면 일대를

영역으로 하고,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를

도읍으로 삼아

친 가야, 반 신라

정책을 고수했던

변한계 12소국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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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 따르면

231년 조분이사금은

이찬 석우로를

대장군으로 하여

‘감문국’을 토벌하고

그 지방을 군(郡)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감문국의 흔적

감문국이 멸망한 후에도

문헌에서 감문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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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는

“개령군(開寧郡)은

옛날 감문소국(甘文小國)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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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왕 18년 진(陳)의

영정(永定) 원년에

군주(軍主)를 두고

청주(靑州)로 삼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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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왕 때 주를 폐하였고,

문무왕 원년에

감문군(甘文郡)을 설치하고,

경덕왕이 개령군으로

이름을 고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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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게임도 있어요.

공을 화면에 있는 군사들에게

던져서 맞추면 쓰러지는 게임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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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있습니다.

종이에 그려져있는

그림에 예쁘게 색칠을 하고

스캔을 하면 맞은편 화면에 있는

감문국 풍경 속에

내 그림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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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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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도 재미있게

만들어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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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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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유명한 진창현

바이올린 존, 기획전시실,

감문 VR 전투 존,

수유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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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현 선생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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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독학으로 바이올린

제작 기술을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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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사마스터 메이커’

진창현의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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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이올린 음악도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잠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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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금효왕릉의 모습도

볼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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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을 하시면

체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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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마당으로

여름에는 물놀이장과

평소에는 놀이터로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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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에서

읽을 수 있는

감문국에 얽힌 전설을

적은 책 조형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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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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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연당

동부연당은

감문국의 궁궐에 딸린

연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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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와 구전을 통해

감문국은 감문산을

산성으로 삼고,

개령면 동부리 관학산과

유동산 사이에

궁궐을 세우면서

김천과 인접해

입수(入水)와

배수(排水)가 용이한

이곳에 연못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의 동부연당은

유동산을 중심으로

감천제방으로부터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앞까지

길게 형성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대폭 축소되었고

2009년 보물 찾기를 통한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못 주변이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동부연당 주변에는

버드나무 수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김천의 마스코트

오삼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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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이는

김천시 SNS 홍보 캐릭터로

지리산에서 출생해

3번의 모험 끝에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곰 KM-53을

모티브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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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김오삼(金五三)으로

김천의 ‘김’,

삼산이수를 합한 ‘오’,

세 가지 특산품

(포도, 자두, 호두)‘삼’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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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효왕릉(金孝王陵)

금효왕릉은

감문국 시대 왕릉으로

전해지는 고분으로

궁궐 터에서

감문산을 넘어

북쪽을 8km 떨어진

현 감문면 삼성리

오성마을 930번지 밭 가운데

봉분 높이 6m,

지름 15m 크기로

남아있는데

​

김천 지역에서는

가장 큰 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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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효왕릉의 규모는

현재보다 큰 규모였다고 하나

오랜 세월 경작지로 잠식되어

전체적인 규모가 축소되었고,

일제 강점기 때

수차례 도굴되어

부장품의 존재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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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사이에서는

특별한 의미 없이

말 무덤으로 불려 왔는데

여기서 ‘말’은 ‘크다’는

의미를 가진

접두사로 봐야 하므로

말 무덤은 큰 무덤,

곧 수장(首將)의 무덤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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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 역사 문화전시관을 보고서

멀지 않은 곳에

실제 금효 왕릉이

있다고 해서

물어 물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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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에 검색을 해봐도

나오지 않아서

찾다가 도저히 찾지 못해서

그만둘까 하다가

동네 주위에 가서

나이 드신 어르신께 물어보니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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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봉분이 있었으나

표지판이 없어

찾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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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만 하나 있고

주위에 이런 안내문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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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역사의 현장이고

중요한 문화재의 관리에

지자체는 물론

우리 김천시민 모두

함께 조금 더 힘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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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국역사전시관과

금효왕릉을 직접 찾아가 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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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뿌리인

감문국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서

건립한 전시관과

그 주위를 공원처럼 꾸며서

역사 공부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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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전시관의 시설과 내용이

빈약하고 단순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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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감문국에 대한

전시나 이야기보다는

3층에 있는 유명한

진창현 바이올린 존,

기획전시실이

더 마음에 와 닿았고

좋았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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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조금 더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이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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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 말고는

역사 전시관을 잘 찾지 않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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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물 외에

특별 전시, 이벤트, 공연 등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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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찾아가지 않아도

찾아가게끔

만들어야 되는 곳이

역사 전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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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보완

그리고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서

빛나는 김천의

오래된 역사가 재조명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기 있는 역사 전시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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