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명가 시식평가단] 전통이 깊은 중식 맛집 작전동 '금문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가기 좋은 음식점 하면 중국집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외식 자체가 행복을 선사하던 시절, 입학식이나 졸업식이면 가족들과 둘러앉아 먹었던

탕수육과 짜장면의 추억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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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소환하며 초여름의 신록이 싱그러운 5월의 끝자락,

중국집 작전동 금문도에 가서 탕수육에 짬뽕 한 그릇 맛있게 시식하고 왔답니다.

계양구 작전역 5분 거리 북인천 세무서 옆에 위치한 중국요리집 금문도는 정말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맛집입니다.

1993년 이래로 화교분께서 3대째 운영 중인 식당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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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예약해서 종종 방문하던 곳이라 저에게는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방문을 자제하다가 2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네요.

작전동 금문도는 2층짜리 단독 건물로 멀리서 보아도 눈에 확 띄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건물 외관도 주변과는 다르게 개성 넘치는 중국풍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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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작전동 금문도에 도착했네요.

딱히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지만, 점심시간이라 음식점 앞 길가에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손님들이 워낙 많았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조금 일찍 방문해서 내부 사진을 촬영했어요.

실내에 들어서니 온통 붉은빛과 노란빛의 인테리어로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요.

고풍스럽고 멋들어진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중국풍 소품들이 곳곳에서 볼거리를 제공해요.

2층은 룸 형태로 되어 있는데, 보통 예약 및 단체 손님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어요.

​1층이 손님들로 가득 찼을 경우에는 2층 매장도 오픈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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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는 회전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 왠지 코스 요리가 생각나네요.

​가족들과 혹은 귀한 손님 접대할 때 방문하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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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먹을 메뉴는 정해져 있지만 메뉴판을 둘러보았어요.

식사 메뉴부터 고급 요리까지 메뉴는 상당히 다양한 편이고,

가격대도 중식당이라 저렴하진 않네요.

보통 최애 메뉴는 짜장, 짬뽕, 탕수육 정도가 아닐까 해요.

테이블마다 간장, 고춧가루, 식초 등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메뉴와 곁들여 드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블 서랍 안에는 개별 포장된 수저와 저분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어 깔끔함을 자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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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썬 아삭한 식감의 노란 단무지와 김치를 먼저 받고, 향긋한 자스민 차를 마시면서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려요.

붉은색의 삼선짬뽕과 대비를 이루는 백짬뽕이 동시에 나왔어요.

해산물 가득 들어간 삼선짬뽕은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편이에요.

부드러운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우러져 겉돌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게 일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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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얼큰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금문도의 시그니처 메뉴인 삼선 고추짬뽕을 추천드려요.

고추짬뽕은 고추기름의 맛이 훨씬 강하게 나면서 진득한 육수 맛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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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짬뽕은 전혀 안 매워서 아이들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해산물 특유의 깊고 진한 감칠맛이 많이 느껴지는 백짬뽕이었어요.

배달시키지 않고 매장에서 바로 나온 군만두는 따뜻하고 바삭한 게 정말 맛있어요.

만두소에 내장되어 있는 육즙이 입안으로 살짝 퍼지며 풍미로움을 한가득 전해 주어요.

중국집 가서 군만두 안 먹으면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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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요즘 많이 즐겨먹는 찹쌀 탕수육은 아니고, 옛날 어릴 적 많이 즐겨 먹었던 전통적인 탕수육이에요.

달달한 소스의 전통적인 탕수육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주문하셔도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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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무조건 소스를 부어서 나오니,

좀 더 바삭한 느낌으로 찍어 먹고 싶으신 분들은 소스를 별도로 분리해 달라고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인천 작전동에 위치한 30년이라는 긴 세월만큼 전통이 깊은 중식 맛집 금문도!

이미 많은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여러분들의 입맛도 충족시킬 수 있었으면 해요.

금문도의 중국식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중식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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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9기 고경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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